[카드뉴스] D-4 : 커리의 키워드_영감을 주는 남자

점프볼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3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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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경기내외적으로 현대 NBA에 영향을 끼친 선수로 평가된다. 경기 중 기습적으로 솟구쳐 올라가는 그의 3점슛 스타일은 어느새 많은 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부분이다. 전 동료 앤드류 보거트는 "그가 서있는 그곳이 바로 슛거리이자 던치는 위치"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커리의 3점슛은 거리를 가리지 않고 반드시 막아야 할 부분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같이 뛴 선수들은 그의 슈팅능력보다는 농구에 헌신적인 태도 그 자체를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켄트 베이즈모어는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선수이지만, 2012년만 해도 올드 도미니온 대학을 나와 드래프트도 되지 못한 신세였다. 그의 첫 소속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는데, 경기에 뛰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죽기살기로 연습해야겠다며 훈련 뒤에도 남아 개인연습을 이어갔다. 그런데 스테판 커리의 훈련량만큼은 따라가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커리는 매일밤 30분, 40분을 뛰고 슛도 십수개를 던지는 선수였다. 그렇게 지칠 법도 한 상황에서 그는 누구보다 늦게 체육관을 나갔다." 베이즈모어는 "커리보다 오래 남아있으려고 해봤는데 정말 힘든 일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이적한 빅터 올라디포는 "매 시즌 뭔가 발전해서 온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그리고 이는 자신도 닮고 싶은 부분이라 말했다.

커리는 데이비슨 대학을 나와 스타덤에 올랐다. 데이비슨 대학은 NBA선수 배출로 유명한 학교는 아니다. 이는 무명학교 선수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NBA출신 아버지를 둔 래리 낸스 주니어도 "작은 학교를 나와도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었다"라고 말했다.

감독도 인정한다. "돈을 주고 사볼 가치가 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내린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물론, 브래드 스티븐슨(보스턴 셀틱스) 감독은 버틀러 대학 시절부터 커리를 지켜봤다고 말한다. 그는 "항상 안 될 거야, 안 하겠지 하는 타이밍에 뭔가를 해내더라"라며 기가 막혀했다. 커리의 강심장을 높이 산 대목이다.

이처럼 커리는 다방면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그 방법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보여준 사례다. 많은 선수들의 성장에 영감을 주고 있는 커리. 이제 곧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사진=언더아머, NBA 미디어센트럴, 연합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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