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신들린 득점포 박재민 “양동근 선수를 닮고 싶어요”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07-2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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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무룡고 박재민의 롤모델은 양동근이었다.


무룡고는 25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경기에서 충주고를 117-80로 대파했다. 양 팀의 전력 차가 컸던 만큼 승패가 예상되었던 경기였지만 그 예상을 더욱 크게 뛰어넘는 대승이었다. 그리고 그 속엔 박재민의 대활약이 있었다.


박재민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9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4쿼터에 3점슛만 5개를 넣으며 신들린 듯한 슛 감각을 선보였다.


경기 후 밝은 표정의 그는 “상대가 약팀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이 다 잘해줘서 기분 좋게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팀의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야간 훈련때 따로 남아서 슈팅 훈련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코치님이 다음 경기를 위해 슛 감각을 더 끌어올리라며 많이 뛰게 해주셨다.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재민은 이제 고등부 무대에 설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게 많다. 가을에 전국체전도 있지만 일단 이번 대회에서 꼭 입상하고 싶다. 우승까지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 다가올 대학 무대에 대해서는 “대학 무대에서 뛰려면 모든 면에서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 제가 웨이트가 많이 약한 편이다. 항상 웨이트에 신경쓰라는 주문도 많이 받아왔고 동계훈련때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많이 힘들었다. 슈팅 능력을 더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일단은 웨이트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현재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모비스의 양동근 선수가 제 롤모델이다. 저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2대2 플레이에 능한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운다. 롤모델인 가장 큰 이유는 몸 관리 때문이다. 제가 웨이트가 약한 편이라 그런지 양동근 선수가 많은 나이에도 꾸준히 몸 관리를 잘 해오는게 대단해보이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서 꼭 닮고 싶은 선수이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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