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폭염도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전주 KCC의 전태풍과 박경상, 송교창이 26일 전주고등학교와 전일고등학교를 급습했다. 전주고와 전일고는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스쿨어택’에 선정된 학교들이다. 사전에 KCC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그 중 선택을 받은 것이다.
KCC 선수들은 오전에 전주고, 오후에는 전일고를 찾아 25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했다. 특히 전일고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렸다. 직접 배우지 못해도 참관이라도 하겠다는 의지였다.
전일고는 정건영 학생의 신청으로 선정됐다. 신명호의 팬이라는 정권영 학생은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누구보다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먼저 농구클리닉부터 시작했다.
박경상과 송교창이 한 조를 이루었고, 전태풍은 홀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은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줬다. 패스, 드리블, 레이업 강의가 이어졌고, 마무리로는 선수들이 직접 뛰는 5대5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역시 송교창의 덩크슛이었다.
한 시간가량 치열한 대결을 마친 후에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사인회 및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은 자신들을 반겨준 학생들을 위해 남은 한 명까지 사인을 해주고, 촬영에 임했다.
행사를 마친 송교창은 “이런 행사를 같이할 수 있어 뜻깊었다. 고등학교 학생들과 어울려서 농구할 기회가 없었는데, 모처럼 만에 하니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더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나 또한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한 박경상은 “나도 고등학생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지난 4월부터 매월 한 번씩 연고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4월에는 팬 투어, 5월에는 3ON3 개최, 또 6월에는 복지관을 찾아 기부 행사를 가졌다.
KCC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도 스쿨 어택을 한 적이 있지만, 선수들이 참여하지 못해 반응이 올해만큼 좋지 못했다. 올해부터 선수들과 스킨십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스쿨 어택의 경우는 시즌 중에도 기획해 보려고 한다”라고 연고지 팬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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