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여전히 높았다' 한국, 4강에서 호주에 패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7-28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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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또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높았다.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서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8일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에서 호주에게 64-81로 졌다.

지난 23일 있었던 아시아컵 첫 경기(54-78)에서 호주를 상대로 깜짝 활약을 펼친 심성영이 또 한 번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심성영은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강이슬도 막판 스퍼트로 14득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크게 빛을 보진 못했다.

이날 승부는 23일 경기와 내용이 비슷했다. 1쿼터는 비슷하게 갔지만,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17-22로 1쿼터를 마친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양 팀 최단신(163cm), 심성영과 최고참(80년생) 임영희였다. 지난 27일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풀타임(39분 56초)에 가까운 시간을 뛰며 14점을 기록한 임영희는 호주전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중거리슛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1쿼터에만 7점을 성공했다.

첫 번째 맞대결 당시 11득점을 기록했던 심성영은 이날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코트를 휘저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11점(4-15)까지 벌어졌던 거리를 5점(17-22)으로 좁혔다.

그러나 역시 2쿼터가 문제였다. 알라나 스미스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한 한국은 턴오버(2-6)와 슛 난조가 겹치며 흐름을 내줬다. 무엇보다 골밑 생산력이 부족했다.전반까지 페인트 존 득점이 단 2점뿐이었던 한국은 후반에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김소담이 첫 득점을 올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번에는 수비에서 내리 실점을 허용하면서 20점차(41-61)로 끌려다녔다.

4쿼터 들어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혀봤지만 흐름까지 끌어오지는 못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7시, 중국-일본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경기결과>

호주 81 (22-17, 23-13, 16-11, 20-23) 64 한국
한국
심성영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이슬 14득점 2리바운드
임영희 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곽주영 8득점 3리바운드
김소담 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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