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평원중 '기둥' 박준형, 윤호영같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를 꿈꾼다

김종민 / 기사승인 : 2017-07-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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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종민 기자] 원주 남중부 농구의 '기둥' 박준형(192cm, F)이 과연 또 한 번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소년체전 우승팀 원주 평원중이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4강전에 진출했다. 29일 상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삼일중을 73-53으로 꺾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박준형이었다. 박준형은 32점 2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자신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 박준형은 기뻐하기보다 아쉬워했다. “경기 초반에 집중력이 부족해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은 게 너무 아쉽다”며 말이다. 박준형은 “아무래도 전날 휴식일이라 긴장이 풀렸던 탓인 거 같다”며 냉정한 분석도 이어갔다.

비록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진 못했지만 이날 승리만큼은 자신하고 있었다. 최종 목표가 우승인 만큼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남았기 때문이다. 박준형은 “오늘 경기를 하면서 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지난 소년체전도 우승한 만큼 이번 대회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준형이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박준형은 자신보다 큰 삼일중 이광근(198cm, C)을 앞에 두고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장점인 힘을 이용해 이광근의 높이를 무력화시킨 3쿼터는 이날 경기 승부를 가른 대목이었다.

박준형은 “원래 힘이 좋기 때문에 나보다 큰 선수라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광근을 상대로도 힘에서 차이를 보여준 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이 그저 힘만 좋은 선수는 아니다. 외곽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외곽슛을 볼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 이날 성공률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내외곽 모든 면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아지니까 외곽슛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며 “그리고 사실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게 더 재미있다.”

박준형이 닮고 싶은 선수도 내,외곽을 두루 갖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였다. 박준형은 “윤호영 선수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 외곽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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