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영욱 기자] 자베일 맥기가 결국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남는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 로스터의 마지막 한 자리는 맥기로 채워졌다.
ESPN은 28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던 맥기가 골든스테이트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년 계약으로, 약 210만 달러에 달하는 베테랑 미니멈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는 맥기까지 총 15명의 보장 계약을 보유하게 되면서 2017-2018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완성했다.
천식으로 인한 체력 문제와 떨어지는 BQ로 인해 활용하기 힘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맥기는 2016-2017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여전히 경기당 9.6분으로 10분이 채 되지 않는 출전 시간만을 소화했지만, 림 근처에서 골든스테이트 다른 선수들의 패스를 잘 마무리하며 효율적인 옵션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2016-2017시즌 맥기가 기록한 65.2%의 야투 성공률은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여기에 매우 짧은 출전 시간에도 평균 1개에 가까운 블록(평균 0.9개)을 기록하는 등, 만족스럽다고 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샷 블로커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출전 시간 대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보다 즐거웠던 적은 없다고 본인의 트위터에 밝힐 정도로 골든스테이트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던 맥기였지만 재계약은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됐다. 골든스테이트가 닉 영과의 계약을 위해 미드 레벨 익셉션을 사용하면서 맥기에게는 미니멈 수준의 연봉만을 제시할 수 있게 되자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연봉을 원하는 맥기가 재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재기됐다.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좀 더 확인해봤던 맥기였지만 결국 골든스테이트와 미니멈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그에게 미니멈 이상의 제안을 한 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맥기가 2016-2017시즌 짧은 출전 시간 대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건 맞지만 이러한 활약은 그가 골든스테이트 소속이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게다가 맥기는 2013-2014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기 전인 2015-2016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62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는 선수다. 출전 시간도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을 제외하면 평균 20분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활용하기에 어려운 선수인 만큼, 다른 팀들도 미니멈 수준 이상의 연봉을 제안하기에는 거리낌이 있었을 것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맥기와 재계약하면서 지급해야 하는 사치세가 2790만 달러에서 3230만 달러로 증가했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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