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조직력 살아난 LG이노텍, 귀중한 첫 승 거둬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9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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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LG이노텍이 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첫 승에 성공했다.


7월29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시즌 첫 경기의 아쉬움을 극복하며 조재홍, 이정호 등 그동안 얌전하던 선수들이 120% 활약을 펼친 LG이노텍이 BMW를 61-46으로 대파하고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시종일관 단조로운 패턴으로 경기에 임하다 효성에게 33점 차 대패를 당했던 LG이노텍은 BMW를 상대로 절치부심했다. 디비전2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BMW를 상대로 초반부터 다양한 시도를 펼친 것. 여전히 한정훈, 장윤에게 공격이 집중되어있었지만 장신의 서존리가 포인트가드로 나서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리고 벤치 멤버들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예상 밖의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에도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었던 서존리는 BMW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신의 서존리는 상대 선수와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고, 서존리의 활약은 LG이노텍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여기에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조재홍, 이정호, 최지훈 등 새 얼굴들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개입한 LG이노텍은 예상 밖의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에게 많이 노출됐다고는 하지만 초반에는 역시 장윤과 한정훈이 경기를 풀어줘야 했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에게 묶여 아쉬움을 남겼던 두 선수는 작정한 듯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플레이로 초반의 흐름을 가져왔다. 지난 경기 부진했던 한정훈이 포문을 열었다. 효성과의 경기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던 한정훈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의 돌파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중반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부활을 알렸다.



한정훈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BMW와 균형을 맞춘 LG이노텍은 지난 경기와 달리 1쿼터부터 4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13-8로 1쿼터를 리드했다.



LG이노텍의 상승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이어졌다. 오한상이 빠졌지만 디비전2를 제패했던 경험이 있는 BMW의 반격에 2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간 LG이노텍이었다. 접전이었지만 지난 경기와 달리 여유가 있었던 LG이노텍은 2쿼터 후반 들어 포인트가드로 나선 서존리가 해결사로 나서며 경기의 무게 추를 변화시켰다.



지난 시즌에도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서존리는 2쿼터 후반 자신의 장점을 십분 살리며 팀을 이끌었다. 장신의 서존리는 좋은 볼 키핑 능력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돌파력까지 겸비한 서존리는 BMW의 가드들을 상대로 앞선에서부터 적극적인 돌파를 펼쳤고, 2쿼터 후반 연달아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내며 팀에 23-16의 리드를 안겼다. 2개의 어시스트까지 더한 서존리는 득점 뿐 만 아니라 어시스트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LG이노텍의 변화를 이끌었다. 2쿼터 후반 BMW의 야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린 LG이노텍은 23-16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아갔다.



지난 경기 33점 차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듯 좋은 모습을 전반을 마친 LG이노텍은 3쿼터 들어 K.O 펀치를 날렸다. 3쿼터 들어 체력이 급감한 BMW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BMW의 연속 실책이 나왔다. BMW의 조직력이 흔들리는 사이 최지훈과 조재홍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LG이노텍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BMW를 무너뜨렸다. 장윤의 3점포로 대승의 발판을 마련한 LG이노텍은 뒤이어 최지훈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두 번의 3점 플레이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뒤이어 최지훈이 다시 한 번 야투를 터트린 LG이노텍은 단숨에 34-18까지 도망갔다.



3쿼터 초반 파상공세를 펼치며 BMW를 공략한 LG이노텍은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쿠터 들어 장윤이 11점을 퍼부으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유지한 가운데 최지훈과 조재홍 등 벤치멤버들이 7점을 더 보태며 3쿼터에만 24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 대량 득점에 성공한 LG이노텍은 4쿼터 중반까지 15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가며 BMW를 압도했다. 4쿼터 중반 황신영이 승리를 자축하는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트린 LG이노텍은 경기 종료 2분 전 BMW에게 10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장윤이 BMW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지난 경기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BMW를 대파한 LG이노텍은 장윤과 한정훈이 여전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지훈, 황신영, 조재홍 등 벤치 멤버들이 팀에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LG이노텍 장윤이 선정됐다.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LG이노텍의 첫 승을 이끈 장윤은 "동료들 덕분에 승리했다. 모든 선수가 너무 잘해줬다. 연습은 따로 하지 못했지만 모두가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한 덕분에 승리를 거둔 것 같다. 최근 선수들이 충원되며 팀 내에서 경쟁의식이 생긴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에서 불의의 대패를 당했던 것에 대해선 "동료들에게 미안한 경기였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마지막까지 경기에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경기 이후 연패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오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지훈의 합류로 팀에 숨통이 트였다고 밝힌 장윤은 "최지훈 선수가 들어오며 선수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공격 루트도 다양해졌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도 오늘 나온 인원들이 계속해서 함께 할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모든 선수가 하나로 뭉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BMW 46(8-13, 8-10, 11-24, 19-14)61 LG이노텍



*주요선수기록*
BMW
김종수 17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김지선 12점, 6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최현웅 8점, 9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LG이노텍
장윤 17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 1블록슛
한정훈 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최지훈 9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74291EC9773C8022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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