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서의 첫 비시즌’ KT 정희원, “슈팅과 수비에 주력”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1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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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1일 수원 올레 빅토리움에서 부산 KT와 고려대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KT가 92-42로 대승을 거두었다.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KT에 지명된 정희원(191cm, F)의 모습도 보였다. 정희원은 막내답게 벤치에서 열심히 소리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철호(197cm, C)와 리바운드 상황에서 박스 아웃 연습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프로 2년차가 되는 정희원을 만나보았다.

Q. 시즌 후 2달 휴식이 주어졌는데 어떻게 보냈나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집이 김해인데 고등학교, 대학교를 서울에서 다녀서 1년 2~3번 밖에 집에 못 갔었거든요. 이번에 두 달이나 집에 있으니까 어색했어요(웃음). 그리고 트레이너 형이 김해에 좋은 센터를 알려줬어요. 덕분에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면서 몸을 만들었어요.

Q. 신인 시즌을 돌아본다면?
보여준 게 없다고 생각해요. 대학교 때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적응하는데 힘들었죠.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뛰어다니기만 한 거 같아요.

Q. 대학 리그와 프로 무대의 차이점이 있다면?
프로에는 외국선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거 같아요. 대학 때는 제가 돌파해서 득점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렇지만 프로에는 외국선수가 있다 보니까 돌파해서 정상적으로 레이업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돌파해서 외곽에 패스를 줄 수 있는 움직임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대학 때는 팀에 (이)종현이, (강)상재가 있어서 제 수비가 골밑으로 도움 수비를 많이 갔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쉽게 슛을 쐈어요. 하지만 프로에서는 저한테 수비가 항상 붙으니까 슛 찬스가 쉽게 안나요. 그래서 요즘 코치님한테 그 움직임을 배우고 있어요.

Q. 프로에서 비시즌 훈련이 처음인데 어떤지?
죽겠어요(웃음). 진짜 너무 힘들어요. 대학 때 편하게 훈련해서 그런지 적응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팀 목표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전술훈련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이에요. 요즘 훈련하면서 팀 전술을 하나, 둘 씩 익히고 있어요.

Q. 감독님 주문사항이 있는지.
수비를 많이 강조하세요. 저는 수비할 때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져요. 감독님이 제가 수비하는 선수를 놓치지 않게 지적을 해주세요. 또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슈터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를 끌고 다녀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많이 움직이라고 하시고, 슛을 쏘게끔 움직임을 많이 가르쳐주세요.

Q. 고려대 소속으로 뛰다가 고려대 후배들 상대로 연습경기를 해보니 어떤지?

고려대 골밑에 (이)종현이, (강)상재가 빠진 게 큰 차이인거 같아요. 대학 팀과 경기 할 때는 몰랐는데 프로에 와서 연습경기를 해보니 (박)정현이, (박)준영이가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로에는 높이가 있고, 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반면 기동력은 더 좋아진 거 같아요. 수비 로테이션이나 도움 수비 들어가는 걸 보니 제가 있을 때 보다 잘하는 거 같아요.

Q. 이번 시즌 각오는?
지난 시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열심히 뛰기만 하다 보니까 보여준 게 없었어요. 비시즌에 많이 준비해서 지난 시즌 보다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사진=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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