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기자]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저스티스 윈슬로우(21, 201cm)가 돌아온다. 2015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입단한 윈슬로우는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 78경기에서 벤치멤버로 출장, 평균 6.4득점(FG 42.2%) 5.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였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2015-2016시즌 NBA 올 루키 세컨드팀에 선정되는 등 윈슬로우는 마이애미 3번 포지션의 미래로 떠올랐다.
2015-2016시즌 윈슬로우는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학시절부터 힘이 좋고 운동능력과 함께 스피드도 겸비했던 윈슬로우는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등 동부 컨퍼런스 정상급 선수들과 부딪히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또, 후반기에는 스몰볼 라인업을 사용한 마이애미에서 4번 포지션인 파워포워드로 출전,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윈슬로우는 210cm에 이르는 윙스팬을 바탕으로 대학시절부터 종종 4번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이런 경험은 프로에 와서도 윈슬로우에게 득이 됐고, 시즌이 끝난 후 윈슬로우를 마이애미의 미래로 발돋움시켰다.
이어 지난해 여름, 서머리그에 출전한 윈슬로우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구단 관계자들과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윈슬로우는 2대2 플레이에서 많은 발전을 보여줬다. 스스로 볼 핸들러로 나서며 픽앤 롤 플레이를 전개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스크리너로 나서며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볼 핸들링이 좋아지자 돌파 역시 위력적으로 변하며 킥-아웃 패스 등을 전개, 외곽에 있는 슈터들을 잘 살려주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2015-2016시즌에도 주목 받았던 속공 트레일러로써의 역할도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2016-2017시즌 마이애미의 주전 스몰포워드 자리를 일찍이 예약했다.
이렇게 윈슬로우는 오프시즌 때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2016-2017시즌에 나섰고 시즌 초반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주축 포워드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윈슬로우는 시즌 초반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을 선고 받고 끝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윈슬로우는 2016-2017시즌 18경기에서 평균 34.7분 출장 10.9득점(FG 35.4%) 5.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줬기에 그의 시즌 아웃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윈슬로우는 올 여름 선수들이 만든 미니캠프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2017-2018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윈슬로우는 재활을 무사히 마친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절망에 빠져있었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무서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사라졌고 점점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재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는 내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재활을 끝내고는 트레이너와 함께 하며 기량을 더욱 발전시켰다 생각한다.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앞으로 100%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 역시 “윈슬로우는 골밑에서 싸워줄 수 있는 선수다. 거친 수비를 함에도 파울없이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윈슬로우의 장점이다. 때문에 지난 시즌 그의 부상은 우리에게 크나 큰 손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건강하게 돌아왔고 이전보다 확실히 발전했을 것이라 믿는다. 실제로 그간 트레이너를 통해 윈슬로우의 재활과정과 훈련과정들을 보고 받았다. 그들은 윈슬로우가 볼 핸들링, 돌파, 볼 없는 움직임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전했기에 윈슬로우와 함께 할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매우 기대된다”라는 말을 전했다.
다만, 윈슬로우가 다음 시즌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는 보장은 없다. 최근 카이리 어빙의 트레이드설에 윈슬로우가 포함됐다는 루머가 있었기 때문. 이에 마이애미는 즉각적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이런 오퍼를 제안한 적이 없다” 라고 발표하기는 했지만 상황이 어떻게 종결될지는 어빙의 행선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빙은 자신의 트레이드 매물로 윈슬로우가 포함됐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어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이애미가 팀의 미래인 윈슬로우를 내놓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와 결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당시, 마이애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함께 조쉬 리차드슨, 윈슬로우를 리빌딩의 코어로 낙점했다. 그러나 리차드슨과 윈슬로우 모두 2016-2017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며 한껏 기대감을 부풀어있던 마이애미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때문에 윈슬로우는 자신에게 실망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2017-2018시즌 왜 자신이 마이애미의 미래로 낙점 받았는지 확실히 보여줄 이유가 생겼다.
#저스티스 윈슬로우 프로필
1996년 3월 26일생 201cm 102kg 스몰포워드 듀크 대학출신
2015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 마이애미 히트 지명
2016 NBA 올 루키 세컨드팀
2016-2017시즌 18경기 평균 10.9득점(FG 35.4%) 5.2리바운드 3.7어시스트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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