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삼성생명이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대만유니버시아드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임근배 감독은 21일, 속초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대비해 김도완, 전병준 코치에게 연습경기 지도를 맡겼다. 삼성생명 신임 코치로 선임된 이미선도 자리를 같이했다.
현 시점에서 임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팀 적응. 박다정, 양인영, 이민지는 지난 시즌 중 신한은행과 트레이드 된 뒤 처음으로 삼성생명과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2016-2017시즌을 끝으로 박소영을 신한은행으로 보내고 신재영을 데려왔다. 무릎 통증으로 재활 중인 이민지를 제외한 3명은 강계리, 고아라, 최희진, 윤예빈 등 기존 멤버들과 교체투입하며 호흡을 맞춰갔다.
삼성생명은 지난 7월 개최된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6순위로 카일라 알렉산더(26, 193cm)를 선발했다. 엘리사 토마스(25, 185cm)와는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이만한 선수가 없다”며 일찌감치 재계약 의사를 비쳤고, 삼성생명은 4월 말, 이를 공식화했다.
임 감독은 알렉산더를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리바운드와 수비가 장점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우리 순번에서 뽑을 수 있는 선수는 알렉산더와 나탈리 어천와(전 KEB하나은행)가 있었다. 하지만 어천와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 이를 대신해 알렉산더를 뽑았는데, 알렉산더도 (어천와와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았다. 높이가 있어서 수비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고, 또 잘 달릴 수 있는 선수라 토마스와 조합이 괜찮을 것 같다.”
캐나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알렉산더는 WNBA 샌안토니오에서 17경기서 평균 5.6득점 2.9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월 10일 기준) 하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15분 남짓. 주전 센터는 아니다. “알렉산더가 그리스, 이탈리아 등 타 리그에서는 보조 역할을 해 온 선수인 것 같다”는 것이 임 감독의 말이다.
“토마스 혼자 뛸 수 없다. 같이 뛰면 보조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보이지만, 알렉산더 혼자서도 뛰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 탈락이 결정되면 9월 3일에 시즌이 끝난다. 휴가를 준 뒤 (팀에) 조금 일찍 불러들여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주려고 한다.”
반면 토마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든든함을 드러냈다. “토마스(코너티켓)의 경우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적이다. 그럼 9월 말쯤 WNBA 시즌이 끝나는데, 조금 휴식을 취하고 합류할 듯하다. 하지만 토마스의 경우는 몸이 만들어져 있고, 잠시 쉬더라도 몸이 잘 망가지지 않는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5.9득점 10.2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대만유니버시아드를 상대로 57-42로 승리를 한 삼성생명은 오는 16일과 17일, 일본 미쓰비시를 상대로 연습 경기를 가진다. 또 이번 주까지 대표팀에 차출된 박하나, 배혜윤, 김한별, 이주연이 휴식을 취한 후 합류한다. 임 감독은 “주연이도 팀에 돌아오고, (윤)예빈이, (양)인영이 등도 다 열심히 하고,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희진이도, (강)계리도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이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하며 오는 21일에 열리는 박신자컵에서는 어느 특정 선수가 아닌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활약하길 바랐다.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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