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2016-2017 한국프로농구(KBL) ‘통합 챔피언’ KGC인삼공사가 동아시아 정복에 나선다.
KGC인삼공사는 8월 4일 개막하는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에 출전한다.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은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진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이다.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쓰촨 핀셩(중국), 다씬 타이거즈(대만), 선로커스 시부야(일본)도 대회에 참가한다.
개최국 중국을 제외하면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진출권은 2장이다. KGC인삼공사와 대만, 일본 중 2팀이 살아남게 된다.
사실 KGC인삼공사의 전력은 완벽하지 않다. 지난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참가 팀이 확정되지 않아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7월 초부터 대회 준비에 돌입했던 KGC인삼공사는 갑작스런 대회 연기로 준비되어 있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출전이 가능했던 키퍼 사익스와 데이비드 사이먼은 미국으로 떠났고 양희종과 이민재는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가하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오세근의 빈자리도 메꿔야 한다. 김민욱과 김철욱이 있지만, 아직은 경험과 실력에서 부족하다. KCC로 이적한 이정현의 공백도 문제다. 강병현, 전성현, 한희원이 후보군이지만, 세 선수 모두 경기 체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강병현을 위시해 김민욱, 김철욱 등 많은 선수들을 실험해 볼 계획이다.
2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96-72로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공수에서 조화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챔피언스컵을 앞두고 들려온 좋은 소식이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그동안 많은 악조건이 있었다. 7월에 대회가 열리는 것을 대비해 미리 훈련에 들어갔지만, 연기됐다. 키퍼 사익스나 데이비드 사이먼의 출전까지 불가해져 우리 전력이 말이 아니다. 지난 시즌 베스트5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핑계대지 않겠다. 처음부터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손발이 점점 맞게 된다면 충분히 1위를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가 상대하는 3팀은 모두 각 나라의 강팀들로 평가 받고 있다. 다씬 타이거즈는 2016-2017 시즌 대만 챔피언이다. 일본의 선로커스 시부야는 외국선수가 참여하지 않지만, B리그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저력 있는 팀이다. 대표팀 차출로 생긴 전력 공백이 있지만, 최근 일본 농구의 상승세를 봤을 때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은 지난 2016 KCC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에도 참가했던 쓰촨 핀셩이 대표로 참가한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 류 웨이(38, 190cm)를 중심으로 208cm의 장신 제러드 쇼와 크리스토퍼 리브스(34, 185cm)가 출전한다.
KGC인삼공사는 8월 4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선로커스 시부야를 맞아 첫 경기를 시작한다.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은 MBC스포츠+2에서 생중계 된다.
KGC인삼공사 출전 선수 명단
감독: 김승기
감독: 김승기
코치: 손규완, 손창환
가드: 박재한, 이민재, 김기윤, 이원대, 전성현
포워드: 강병현, 최현민, 양희종, 오용준
센터: 김민욱, 김철욱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일정
8월 4일 금요일
중국 vs 대만, 5시
KGC인삼공사 vs 일본, 7시
8월 5일 토요일
중국 vs 일본, 2시
KGC인삼공사 vs 대만, 4시
8월 6일 일요일
대만 vs 일본, 2시
KGC인삼공사 vs 중국, 4시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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