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드 김형경 ”수비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

최정서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4 0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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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정서 기자] “수비로 팀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 김형경(21, 164cm)이 새 시즌 활약과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3일 신한은행과 KB와의 연습경기가 열린 인천 도원 체육관을 찾았다. 연습경기였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이었다. 신한은행은 KB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64-67로 졌지만, 교체 투입한 김형경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또한, 팀 공격을 리드하며 분위기도 이끌었다.

김형경은 “며칠 전, 휴가를 다녀와서 몸이 완벽하지는 않다. 박신자컵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김형경이 신한은행에서 비시즌을 보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 소속이던 김형경은 지난 시즌 중에 3대3 트레이드로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로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지만, 주전들의 부상공백을 틈타 1군 데뷔를 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김형경은 “다른 언니들에 비해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언니들과 계속 같이 뛰고 싶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특히, (김)단비 언니의 플레이를 보면서, 하나 하나 모두 배워야겠다는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에는 신기성 감독을 포함하여 가드 출신 코칭스태프가 많다. 덕분에 김형경은 가드로서 움직임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신기성)감독님이 빠른 속공과 팀플레이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또한, 모든 상황에서 자신 있게 본인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얘기도 자주 해주신다.”

김형경은 21일부터 열리는 박신자 컵에 출전한다. 김형경은 “(김)규희 언니가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에 (윤)미지 언니, (박)소영 언니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데뷔 2년차를 맞는 김형경은 다음 시즌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팀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경기에 투입되면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른 언니들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잘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수비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김형경의 당찬 각오가 과연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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