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쓰촨의 벽은 높았다. 대만 우승팀 다씬 타이거즈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중국의 쓰촨 핀셩에 68-92로 패했다.
다씬은 대만프로리그 통합우승팀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 주역은 225m의 심불라였다. 높이를 앞세워 우승했던 그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약점은 높이였다. 심불라를 비롯한 주역들이 타 리그로 이적하거나 불참했기 때문이다.
쓰촨보다 신장이 작은 다씬은 리바운드 싸움(40-47)에서 밀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높이의 열세를 외곽슛으로 풀어보려 했다. 하지만 32개의 3점슛 시도 중 4개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반대로 쓰촨에게는 3점슛 9개를 허용하며 내, 외곽에서 모두 완패했다.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소익걸(10점)과 임의휘(11점) 두 명 밖에 없을 정도로 득점이 저조했다.
다씬의 범경상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선수들 모두 훈련을 열심히 하며 준비했다. 경기 내용은 무난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은 처음 방문해 보는데 경기장 시설이 잘 되어있다.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범경상 감독은 “대만 파이널 MVP였던 2번 선수(소익걸)가
잘한다. 이 선수를 유심히 지켜봐달라”고 답변했다. 180cm의 소익걸은 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편 쓰촨 핀셩과의 첫 경기를 마친 다씬은 KGC인삼공사(5일), 선로커스 시부야(6일)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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