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男대표팀 주장 오세근 “존스컵보다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8-04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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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이제 뛸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존스컵보다는 훨씬 몸 상태가 좋습니다.”

제39회 윌리엄존스컵을 마치고 온 오세근(30, 200cm)이 이제는 2017 FIBA 아시아컵을 바라본다. 오세근은 존스컵 7경기에서 7.4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9경기 중 18일 리투아니아전과 21일 일본전, 2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모처럼 태극 마크를 달았지만, 시즌 때만큼 보여주지 못한 것에 오세근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했다. “존스컵에 나가기 전에는 몸 상태가 안 되어 있었다. 일주일 정도 운동을 하고 (존스컵에)갔는데, 감독님이 몸 만드는 시간을 주시면서 배려해주셨다. 대만에 가서도 혼자 새벽, 야간운동을 했다. 진천으에 재소집 되면서도 새벽, 저녁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조금 몸 상태가 올라온 상태다.”

여기에 주장까지 맡으면서 그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오세근이 최고참이 됐기 때문.

“아무래도 몸도 만들어야 하고, 젊은 선수도 이끌어야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그는 “운동적인 부분에서는 모두 열심히 하고, 잘하는 선수들이라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대회에 출전할) 안 되어 있는 것이 걱정이었다. 지금도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컵에는 박찬희도 오세근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오세근과 이정현이 존스컵에서 함께한 가운데 아시아컵을 앞두고는 박찬희가 가세했다. 세 선수는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들. 대표팀에서는 2015년 윌리엄존스컵 이후 처음 모이게 됐다.

“부상자들이 교체될 때 (박찬희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라고 웃은 오세근은 “셋이 있으면 시너지가 발생한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들인 것 같다”며 든든함을 드러냈다.

오세근도 그들과 함께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오세근은 “(아시아컵이)11월에 열리는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대한 전초전이라고 생각하고, 방열 회장님이 격려사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플레이오프에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나 또한 대만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세근은 오는 6일 오전 12시 45분, 레바논 베이루트로 향한다. 과연 그의 말처럼 6승 3패, 전체 4위로 마친 존스컵보다 나은 성적표를 들고 돌아올 수 있을까. 남자농구대표팀의 첫 경기는 8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에 레바논과 맞붙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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