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고민 많지만 서두르진 않겠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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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영욱 기자] 4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서울 삼성과 명지대의 연습 경기가 있었다. 이번 비시즌 첫 연습경기였다.

당연히 삼성 이상민 감독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삼성 경기 지휘를 맡은 이는 이상민 감독이 아닌 다니엘 러츠 코치였다. 작전타임에도 러츠 코치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생각보다 접전이었다. 삼성이 80-79로 승리했다. 전반적인 지휘는 러츠 코치가 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잘된 점과 안 된 점을 이야기하고 러츠 코치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첫 연습경기를 치른 이상민 감독은 “스킬 트레이닝에서 배운 것을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주축 선수들도 많이 빠진 상황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한 스킬 트레이닝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이상민 감독은 “더 어렸을 때 이런 것들(스킬 트레이닝)을 배웠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미 몸이 다 자란 상황에서 배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작년에 도움이 됐고, 선수들이 러츠 코치를 마음에 들어 하고, 도움이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올해도 함께하게 됐다”고 평했다.

삼성은 2016-2017시즌과 비교해 국내 선수의 변화가 많다. 주희정과 이시준이 은퇴했고, 김준일과 임동섭이 입대했다. 이상민 감독은 특히 임동섭과 김준일의 입대로 인해 낮아진 높이를 걱정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과 선수도 달라지면서 높이도 낮아졌다. 그만큼 공격과 수비에서 더 다양한 전술을 구상해야 한다.”

김준일과 임동섭의 공백으로 높이가 낮아지는 걸 우려한 이상민 감독이지만, 김동욱의 합류는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김동욱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이상민 감독은 이에 대해 “김동욱이나 천기범, 두 선수 모두 다음 주에는 복귀할 것 같다. 8월 둘째 주 안에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은 명지대와의 경기를 포함해 8월에 총 일곱 번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민 감독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지 딱 한 달 정도 됐다. 8월 중순부터 있을 프로팀과의 경기가 실질적인 연습경기다. 그 이후에야 좀 더 윤곽이 잡힐 것 같다”며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시즌을 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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