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이란의 농구스타 하메드 하다디(32, 218cm)가 국제농구연맹(FIBA) 2017 아시아컵 출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하다디는 애초 8월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컵은 쉬고 싶다는 의사를 비춘 바 있다. 이유는 부상과 컨디셔닝 때문. 하다디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 챌린지 이후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긴 시간을 쉬어야 했다. 그가 소속된 중국프로팀 쓰촨 블루웨일스에서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하다디의 이런 의지는 전지훈련과 평가전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젊은 선수들이 잘 이끌어갈 것"이라며 자신은 FIBA 월드컵 예선에 주력하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FIBA 아시아에 전달된 최종 명단에는 결국 포함됐다. 무엇이 그의 생각을 바꾸게 했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팀내 최고참 선수이며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하다디가 가세함에 따라 이란의 전력도 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다디가 뛰지 않은 이란 대표팀은 지난 중국 평가전에서는 1승 1패, 윌리엄 존스컵에서는 4승 5패를 기록 한 바 있다. 한국에게도 88-78로 졌다.
이란은 이미 니카 바라미(34, 198cm), 마흐디 캄라니(35, 183cm)라는 대스타들이 2016년에 대표팀에서 은퇴한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9cm의 케이반 리아에이(24), 아살란 카제미(27, 199cm) 등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이 예선부터 하다디를 보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이란은 이번 아시아컵에서 B조에 속해있다. 중국, 카타르, 필리핀과 한 조다. 한국은 C조에서 카자흐스탄, 레바논, 뉴질랜드와 붙든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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