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찬홍 기자] 리바운드에서 우위(43-33)를 보였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저조했던 야투성공률도 아쉬웠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대만 챔피언 다씬에게 무릎을 꿇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서 82-85로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4쿼터 28점을 몰아치는 근성을 보였으나 3쿼터까지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박빙이었던 경기는 2쿼터가 되자마자 단숨에 다씬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경기에서 “소익걸을 기대하라”는 다씬 범경상 감독의 말대로 전반전 내내 소익걸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소익걸은 전반전동안 1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려제이와 황진이 3점슛 3개를 더하며 팀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외곽슛을 감당하지 못한 KGC인삼공사의 수비가 무너졌다. KGC인삼공사 특유의 스위치 디펜스는 상대의 공격을 반 박자씩 계속 놓치면서 득점을 연거푸 내줬다. 시도한 슛도 림을 외면했다. 8득점을 기록한 김철욱만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줬을 뿐이다. 36-43,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후반전에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상대의 속공에 당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55초를 남겨두고 47-68, 21점차까지 끌려갔다.
KGC인삼공사도 홈 팬들 앞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위기 속에서 김민욱의 자유투 2구와 박재한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던 것. 그러나 이 추격전은 수비에서 한 번 더 미스를 내며 미수에 그쳤다.
54-71, 17점차로 밀린 채 시작한 4쿼터. 이번에는 김철욱과 전성현의 활약으로 2번째 추격전을 시작한다. 김철욱이 내리 자유투 4개를 넣었고, 이어 박재한이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10점차(65-75)로 쫓았다.
KGC인삼공사는 강병현의 극적인 3점포와 김철욱의 자유투 2구가 깨끗하게 림을 가르면서 5점차(75-80)까지 따라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37초전, 이원대의 극적인 레이업으로 2점차(82-84)까지 쫓는데 성공했다.
이어 다씬의 소익걸이 자유투를 1개만 넣으면서 3점차가 된 상황.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동점을 노려봤지만,
이원대와 소익걸이 3점슛을 주고받은 상황, KGC인삼공사는 김철욱이 골밑슛을 성공시켰으나 남은 시간은 단 37초. 이원대가 극적인 레이업을 성공하면서 82-84, 다씬의 뒤를 다 따라잡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파울 작전으로 동점 사정권(3점차)을 이루는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반격의 시간이 부족했다. 2.4초전, 김철욱으로 하여금 자유투를 놓치게 해 리바운드에 이은 3점슛을 노려봤지만 애석하게도 공이 하프코트까지 튀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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