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기자] 지난 2016-2017시즌 개막 전만 해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역시 강력한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 중 하나였다. 2015-2016시즌 레지 잭슨과 안드레 드러먼드 콤비가 완벽히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으며 수많은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디트로이트는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 안타깝게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완패를 당하며 모처럼만에 복귀한 봄 농구의 막을 내려야했다.
2015-2016시즌은 스탠 밴 건디 감독의 농구철학이 팀에 녹아들기 시작, 여기에 더해 드러먼드와 잭슨도 성장세를 보여주며 두 선수 모두 동부 컨퍼런스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많은 전문가들은 2016-2017시즌에도 디트로이트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디트로이트는 2015-2016시즌 후반기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토비아스 해리스를 영입한 직후 본격적으로 양궁농구를 구사,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해리스는 2015-2016시즌 디트로이트에서만 27경기 평균 33.5분 출장 16.6득점(FG 47.7%) 6.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6-2017시즌, 디트로이트는 예상과는 다르게 스탠리 존슨 등 젊은 선수들의 더딘 성장과 함께 주축 선수 중의 한 명인 잭슨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했다. 2015-2016시즌 평균 16.2득점(FG 52.1%) 14.8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던 드러먼드도 2016-2017시즌 평균 20-10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디트로이트의 추락에 한몫했다.
잭슨도 시즌 중반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보이며 끊임없이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는 등 데뷔 후 가장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했다. 마찬가지로 밴 건디 감독의 애제자로 오프시즌 디트로이트가 성장에 수많은 공을 들였던 스탠리 존슨도 2016-2017시즌, 오히려 데뷔 시즌보다 더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이며 밴 건디 감독을 실망시켰다.
이렇게 디트로이트는 2016-2017시즌 부상과 선수들의 더딘 성장 등 악재들이 계속해 겹치며 37승 45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시즌을 마쳤다. 2015-2016시즌 연일 언론들의 조명을 받던 것과 달리 지난 시즌의 디트로이트는 팬들과 언론들의 관심 속에서 서서히 멀어지면서 또 다시 동부 컨퍼런스의 변방으로 추락했다.

▲주춤한 성장세의 드러먼드, 그가 살아야 디트로이트가 산다!
2015-2016시즌 안드레 드러먼드(23, 211cm)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2015년 여름 그렉 먼로(밀워키)가 팀을 떠나며 완벽하게 디트로이트의 인사이드 중심으로 자리 잡은 드러먼드는 2015-2016시즌 그 재능이 화려하게 피어났다. 드러먼드는 2015-2016시즌 더블더블을 밥 먹듯이 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바운드를 쓸어 담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드러먼드는 2015-2016시즌 평균 4.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밴 건디 감독도 드러먼드의 리바운드 능력을 믿고 올랜도 매직 시절 즐겨 사용했던 양궁농구를 재현했다.
특히, 드러먼드는 드래프트 당시 전문가들로부터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하나는 드래프트 동기들 중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기본기가 부족해 성장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것은 문제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드러먼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데뷔 이후 계속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급기야 2015-2016시즌 종료 후에는 어느덧 리그 정상급 센터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2016-2017시즌, 앞서 언급했듯 계속해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드러먼드가 기량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디트로이트 역시 함께 침몰했다. 드러먼드는 2016-2017시즌 81경기에서 평균 13.6득점(FG 53%) 13.8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으로 평균 1.5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센터치고는 여전히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면 2015-2016시즌과는 달리 인사이드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마찬가지로 공격에서도 잔실수가 많아지는 등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 예로 2015-2016시즌 23개의 자유투를 실패하며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실패기록을 새로 썼던 드러먼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극악인 자유투를 개선하기 위해 심지어 슛 교정기는 물론, 슛 분석 시스템까지 사용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2016-2017시즌 드러먼드는 평균 38.6%(평균 1.4개 성공)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드러먼드는 커리어 평균 38.1%(평균 1.8개 성공)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2016-2017시즌은 2016년 여름 디트로이트와 드러먼드가 5년 1억 3,000만 달러에 대형 재계약을 맺고 처음 맞이한 시즌이었다. 때문에 드러먼드의 부진을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인사이드의 중심인 드러먼드가 흔들리자 디트로이트의 양궁농구도 급격히 흔들렸다. 2015-2016시즌 평균 9개(3P 34.5%)의 3점슛을 기록했던 디트로이트는 2016-2017시즌 평균 7.7개(3P 3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덕분에 드러먼드는 2016-2017시즌에도 평균 4.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영양가적인 측면에선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디트로이트의 공격은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더욱이 디트로이트의 양궁 농구는 선수들이 밴 건디 감독의 전술을 이해하면서 만드는 과정까지는 좋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아 그 아쉬움이 더욱 컸다. 뿐만 아니라 2015-2016시즌 견고했던 수비벽도 무너지는 등 2016-2017시즌의 디트로이트는 대부분의 기록에서 전 시즌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2016-2017시즌 디트로이트는 평균 101.3득점(득·실점 마진 –1.1)을 기록, 리그 2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해리스도 드러먼드의 보드장악력이 전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인사이드 수비에서 부담을 느끼는 등 2015-2016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효율성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 예로 2015-2016시즌 평균 37.5%(평균 1.2개 성공)의 성공률을 기록했던 3점슛 성공률도 2016-2017시즌 평균 34.7%(평균 1.3개 성공)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해리스는 2016-2017시즌 82경기에 나서 평균 31.3분 출장 16.1득점(FG 48.1%) 5.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쳤다.
이렇게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드러먼드는 최근 NB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팀에게나 나에게나 매우 불운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즌 내내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내 플레이도 기대와는 달리 전혀 성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점에 대해 나는 정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패배가 계속 되다보니 나 스스로도 경기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라는 말을 전하며 2016-2017시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드러먼드는 오프시즌 2016-2017시즌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개인훈련에 열중하고 있다는 후문. 드러먼드는 최근 기본기에 충실하며 공격력 향상과 2015-2016시즌에 보여줬던 수비력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받으며 자신을 괴롭혔던 축농증 증상을 없앴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개인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간 드러먼드는 축농증으로 인해 경기도중 호흡에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이를 통해 말끔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최근 드러먼드는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이상 경기를 함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그만큼 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았다. 나는 더 이상 나의 재능에만 기대어 경기를 풀어가지는 않겠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2016-2017시즌과 같은 불운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말로 다가오는 2017-2018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밴 건디 감독도 최근 팀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이드에서 드러먼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바로 우리 팀에게 있어 다음 시즌의 성공을 결정할 중요한 열쇠다”라는 말을 남기며 드러먼드의 활약 유무가 팀에 끼치는 영향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과연 밴 건디 감독의 말대로 드러먼드는 2017-2018시즌 화려한 부활과 함께 소속팀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도 함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드러먼드의 2017-2018시즌이 기다려진다.

▲데뷔 후 최악의 시간 레지 잭슨, 2017-2018시즌 화려하게 부활할까?
2014-2015시즌 도중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 디트로이트로 둥지를 옮기며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뽐냈던 레지 잭슨(27, 190cm)은 2015-2016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2015년 여름 디트로이트와 5년간 8,000만 달러에 대형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자리 잡았다. 2014-2015시즌 잭슨은 디트로이트에서 뛴 27경기에서 평균 17.6득점(FG 43.6%) 4.7리바운드 9.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대형 재계약을 맺은 후 맞이한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잭슨은 팀의 미래로 자신을 선택해준 구단에 성적으로 보답했다. 잭슨은 2015-2016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8.8득점(FG 43.4%) 3.2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도 평균 35.3%(평균 1.5개 성공)의 성공률을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35%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런 잭슨의 맹활약이 있어 디트로이트는 당시 팀의 기대주로 평가받던 브랜든 제닝스와 미련 없이 이별할 수 있었다.
잭슨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팀에 역동성을 더했다. 잭슨은 디트로이트가 펼치는 트랜지션 게임에 선봉장을 맡으며 속공의 위력을 극대화시켰다. 드러먼드와 잭슨이 펼치는 2대2게임도 상대팀 선수들이 알고도 못 막을 정도로 디트로이트의 가장 위력적인 공격옵션 중 하나였다. 여기에 더해 약점으로 지적받던 경기조율도 깔끔한 모습을 선보이며 잭슨은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정상급 포인트가드 대열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잭슨은 클러치 상황에서도 마지막 슛들을 도맡으며 해결사의 역할까지 겸했다. 잭슨은 플레이오프에서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평균 14.5득점(FG 45.5%) 3.3리바운드 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잭슨과 디트로이트의 행복한 동행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2016-2017시즌, 잭슨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악의 시간을 보내며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잭슨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약점인 수비력 향상에 주력하는 등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왼쪽 무릎의 부상과 함께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엄지손가락까지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 잭슨은 2015-2016시즌부터 이어져 온 좋은 리듬을 가져가지 못했다.
이후 잭슨은 지난해 12월에 복귀, 14경기에서 평균 14.5득점(FG 40.9%) 2.1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경기력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다행히도 1월 한 달 13경기에서 평균 19.6득점(FG 46.4%) 3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계속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급기야 후반기에는 리키 루비오와의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는 등 잭슨의 입지는 점점 더 불안해져갔다.
또, 2016-2017시즌의 잭슨은 야투성공률에서도 기복이 보이는 등 클러치상황에서 밴 건디 감독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그 예로 잭슨은 2015-2016시즌 클러치상황에서 평균 4득점을 기록했지만 2016-2017시즌에는 평균 1.8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잭슨이 해결사 역할을 못하자 밴 건디 감독도 잭슨이 아닌 다른 선수를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선택, 시즌 초반 잭슨의 공백을 메워줬던 이쉬 스미스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중용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2016-2017시즌 잭슨을 대신해 종종 주전으로 나서는 등 81경기에서 평균 9.4득점(FG 43.9%) 2.9리바운드 5.2어시스트 1.4턴오버를 기록했다.
더욱이 잭슨은 이와 함께 그간 약점으로 평가받던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내며 계속해 사면초가에 몰렸다. 잭슨은 수비에서 자신의 빠른 스피드와 긴팔을 이용해 상대를 압박, 불편함을 느끼게 하던 선수였다. 그러나 무릎부상 이후 이같은 모습들이 실종, 잭슨의 부진과 함께 디트로이트의 백코트 수비조직력도 완전히 무너졌다. 또, 경기조율까지도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이는 등 잭슨은 2016-2017시즌 52경기에서 평균 14.5득점(FG 41.9%) 2.2리바운드 5.2어시스트 2.2턴오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렇게 지난 시즌을 부상 때문에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던 잭슨은 오프시즌 무릎부상의 재발방지를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소식이다. 美 현지 언론들은 “잭슨이 2015-2016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디트로이트에게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을 것이다. 건강한 잭슨은 혼자서 림을 공략할 수도 있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문제는 아직 디트로이트 구단이 잭슨의 건강에 확신이 없다는 점이다. 잭슨은 다음 시즌 무엇보다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먼저 증명해야할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 여름 디트로이트는 가드포지션의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다. 우선,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루크 케너드를 지명했다. 케너드는 슈팅가드지만 대학시절 종종 포인트가드를 보는 등 1번과 2번을 오가는 듀얼가드 자원이다. 케너드는 이번 서머리그에선 폭발적인 슈팅능력과 터프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면서 구단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듀크 대학출신의 케너드는 2016-2017시즌 평균 19.5득점 5.1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디트로이트는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에이브리 브래들리를 영입했다. 올 여름 고든 헤이워드의 영입으로 샐러리캡의 압박을 느낀 보스턴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브래들리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렸다. 그러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인 디트로이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브래들리의 영입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부터 수비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브래들리는 최근 공격력까지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중 한 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래들리의 합류는 분명 디트로이트의 전체적인 수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올 여름 디트로이트가 백코트진 보강에 열을 올린 이유는 바로 잭슨의 건강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잭슨의 건강에 확신이 없으면 잭슨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을 꾀하겠다는 의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대로 잭슨이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디트로이트의 백코트진은 단숨에 동부 컨퍼런스 정상급 전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래들리의 수비력은 분명 잭슨의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또, 보조 리딩이 가능한 브래들리이기에 잭슨이 경기조율보다는 좀 더 득점을 올리는 데 신경을 쓸 수도 있다. 이미 우리는 브래들리의 수비력이 파트너의 공격력을 얼마나 극대화시키는지 아이제아 토마스의 사례를 통해 충분히 확인했다.
올 여름 동부 컨퍼런스는 연이은 스타들이 서부 컨퍼런스행으로 전체적으로 팀들의 전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 때문에 디트로이트로선 오프시즌 드러먼드와 잭슨이 2015-2016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회복해준다면 충분히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잭슨과 드러먼드는 다가오는 차기 시즌 부활을 통해 디트로이트를 다시 한 번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이들의 오프시즌 성과에 팀의 운명이 달려있다.
#사진-점프볼 DB(손대범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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