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왕중왕전] 군산고 2차 연장 끝에 안양고 꺾고 결승 진출

오병철 / 기사승인 : 2017-08-10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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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오병철 기자] 결승전에서 군산고와 삼일상고가 만났다.


무관의 제왕 군산고는 10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이준엽(198cm, C)의 천금같은 3점포에 힘입어 협회장기대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안양고에 87-81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 오른 군산고는 예선전에서 승리 한 바 있는 삼일상고와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기나긴 승부는 의외의 선수에 의해 갈리고 말았다. 정규 경기 시간인 40분을 넘어 1차 연장 5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군산고는 2차 연장 시작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안양고 가드 김동준(178cm, G)에게 3점포를 내준 것. 곧바로 이준엽이 상대 수비를 뚫고 골밑 공격에 성공했지만 한 점 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하며 야속하게 시간은 흘러 갔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긴 상황, 군산고는 안양고의 끈질긴 수비에 공격이 여의치 않았고, 공격 시간에 쫓기기 시작했다. 이때 이준엽이 벼락같이 솟구쳐 3점슛을 시도했고, 이준엽의 슛은 높은 포물선과 함께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점수로 군산고는 81-79로 앞서 나갔고, 여세를 몰아 수비에서 안양고의 공격을 잘 막아낸 군산고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정현(190cm, G)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듯 2득점에 성공하면서 안양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안양고는 이용우(187cm, G)가 만회골을 얻어냈지만 이미 승부는 끝이 난 뒤였고, 군산고는 협회장기대회 결승전에서 안양고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힘겹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군산고 이정현은 50분 동안 3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신민석(201cm, F)도 30점 1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안양고는 주현우(200cm, C)가 25점 16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시즌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삼일상고와 광신정산고와의 경기에서는 빅맨 트리오를 앞세운 삼일상고가 104-64로 광신정산고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경기 시작부터 삼일상고는 빅맨-트리오를 앞세워 광신정산고의 수비에 맹공을 가했다 이현중(201cm, F)이 3점 슛 2개 포함 내, 외곽과 함께 골밑에서 총 18점을 몰아넣었고, 하윤기(202cm, C)는 골밑에서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며 페인트 존을 지배했다.


광신정산고 김재현(190cm, G) 3점 슛 2개 포함 홀로 11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밑을 완전히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2쿼터 들어 삼일상고는 승기를 굳혔다. 광신정산고는 박무수(188cm, F)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삼일상고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늘려갔고, 계속된 공격으로 양 팀의 격차는 점점 늘어갔다.


경기 중반 승리가 확실시 되자 삼일상고는 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속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삼일상고 104(31-14, 30-21, 22-19, 21-10)64 광신정산고


삼일상고
이현중 28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윤기 24점 6리바운드 1스틸
이주영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광신정산고
박무수 25점 5리바운드 2스틸
김재현 20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군산고 87(17-24, 21-15, 22-18, 14-17)81 안양고


군산고
이정현 3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신민석 30점 1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준협 12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안양고
주현우 25점 16리바운드 4스틸
이용우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김동준 20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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