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세근·찬희·정현' 61점차 대승에 활짝 웃은 고참 3인방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8-11 0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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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3점슛 성공률 24%(6/25)의 아쉬움이 지워졌다.


한국은 1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카자흐스탄과의 C조 예선 경기에서 116-55로 이겼다. 지난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이정현이 팀 최다 19득점을 터뜨렸고, 박찬희는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지난 9일 새벽, 한국은 레바논과 맞붙어 6점차(66-72)로 패했다. 골밑에서는 대등했지만, 3점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3점슛 성공률은 24%에 그쳤고, 그중에서도 이정현의 무득점이 가장 뼈아팠다. 4분 29초간 뛴 박찬희도 리바운드,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 레바논전에서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모처럼 만에 국제무대에서 덩크슛도 터뜨렸지만, 오세근은 팀 승리와 닿지 않아 웃지 못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는 고참 3인방이 모두 활약하며 동생들과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오세근은 1쿼터부터 속공에 의한 득점뿐만 아니라 레이업까지 추가하며 레바논전 기세를 이어갔다. 오세근의 이날 기록은 10득점 4리바운드.



2쿼터에 투입된 박찬희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대표팀의 공격력을 살렸다. 오세근, 이정현, 최준용에게 입맛에 맞는 패스를 주며 득점을 도왔고, 이날 무려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어시스트왕 면모를 국제무대에서도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활짝 웃은 건 이정현이다. 2쿼터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이정현은 2쿼터 중반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게다가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동료들의 찬스를 살폈고, 또 3쿼터에는 3점슛 2개를 추가로 성공시키며 무거웠던 짐을 내려놨다. 이정현은 19득점(3점슛 성공률 55.56%)을 터뜨리며 지난 경기에서 아쉬움을 단번에 날렸다.


2010년, 2011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프로에 지명돼 어느덧 국가대표 최고참이 된 박찬희, 이정현, 오세근. 세 선수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게다가 이승현(14득점), 허웅(13득점)까지 손끝 감각을 되찾으며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3일 새벽, 뉴질랜드를 상대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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