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지난 6월, 전자랜드에서 러브콜을 받은 홍경기(29, 184cm)가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겠다며 굳은 다짐을 전했다. 사실 홍경기는 ‘홍세용’이라는 이름으로 KT와 동부에서 프로생활을 한 바가 있다. 이름을 개명하면서 농구팬들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명지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109-48로 승리하면서 7월부터 돌입한 연습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전자랜드는 홍경기를 포함해 박성진, 차바위, 정효근, 이정제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조직적인 팀플레이로 명지대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홍경기가 1쿼터부터 3점슛 3방을 꽂아 넣으면서 좋은 슛감각을 선보였다. 후반에는 속공 득점과 정확한 중거리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이날 17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넘어졌던 것.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상황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 첫 질문으로 상태를 묻자 그는 밝은 표정으로 “괜찮다. 괜찮다”라고 대답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경기는 “요즘 계속 연습경기 출장시간이 길어지면서 경기 감각을 찾고 있다. 지금은 팀플레이에 적응하고 있다. 경기 내용도 괜찮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홍경기는 유도훈 감독의 주문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지시하신다. 나 역시 자신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유기적으로 움직이려고 연습하고 있다.”
팀 적응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자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적응하기 힘들 줄 알았는데 형들도 좋고 감독님, 코치님도 도와주셔서 팀에 빨리 적응을 할 수 있었다. 또 이정제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전자랜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준비 잘 하고 있고 몸 상태도 좋다. 이번 시즌에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잘 준비하고 있기에 그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당찬 각오를 전했다.
# 사진=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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