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선수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는 농구 꿈나무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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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원주 동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 유소년클럽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부는 12일 ‘2017 주니어프로미 농구클리닉’을 개최했다. 약 300여명의 유소년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선수단 숙소내 연습체육관, 동부 유소년 농구교실 명륜점, 원주국민체육센터 총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유소년클럽 아이들은 슛, 패스, 드리블, 레이업의 4개 파트로 나뉘어 동부 선수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선수들은 각자의 노하우를 발휘,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즐겁게 강습을 받을 수 있게끔 유도했다. 특히 김주성은 학부모 답게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율동도 선보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파트 별로 지도를 받고 난 후에는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키가 훨씬 큰 선수들 사이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태홍은 경기 도중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할 법한 ‘파리채 블록’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민수는 연신 덩크슛을 꽂으며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사인회까지 함께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날 현장에서는 지난 KBL 유소년대회에서 ‘D’모양의 스크래치를 선보였던 김도현 군(일산초 3학년)을 만날 수 있었다. 김 군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윤호영 선수가 레이업을 가르쳐 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늘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경기 때 꼭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아이들만큼이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태홍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동부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많이 접하고 있다. 매번 할 때마다 아이들이 배우면서 잘 따라와주고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 기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스스로 농구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한편 동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클리닉을 통해 아이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는 선수들과의 스킨십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다친 사람 없이 아이들이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동부 유소년클럽은 지난 KBL 유소년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고지 내 평원중 농구부는 11일 중고농구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주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농구 열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열기를 이어갈 아이들이 훗날 한국 농구를 이끌 주역들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사진=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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