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선수 교체로 대대적인 변화를 주려 한다.
우리은행은 28일 아이샤 서덜랜드를 데스티니 윌리엄즈로 가승인 교체를 확정지었다. 시즌 초부터 외국선수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던 우리은행은 드디어 마음을 굳히며 새 출발을 알렸다.
당초 우리은행은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고 있던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려 했지만, 교체를 앞둔 상황에 개인사정으로 계약 진행이 멈췄다. 서덜랜드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제 역할을 해주고 있었으나 위성우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서덜랜드가 잘하는 선수인 건 맞다. 그러나 우리는 팀과 궁합이 맞는 외국선수가 있어야 한다”며 교체의사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윌리엄즈는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아둣 불각을 대신해 출전한 적이 있는 한국농구 유경험자다. 25경기에서 14.6득점 1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기도 했다. 이번 WKBL 외국선수 선발회에도 참가했으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지명 받지 못했다. 그러나 루마니아 리그에서 활약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우리은행의 눈길을 끌게 됐다.
다만 윌리엄즈의 몸 상태가 변수다. 위성우 감독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근데 무릎은 좋지 않다고 들었다. 체중도 늘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뛸 수는 없다. 어천와와 번갈아 투입시키며 경기감각을 키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덜랜드는 우리은행을 떠나게 됐지만, 다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엘리사 토마스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던 삼성생명은 서덜랜드를 대체자로 점찍었다. 물론, 토마스의 성공적인 복귀로 인해 없는 이야기가 됐다. 주얼 로이드의 시즌 아웃으로 급해진 KDB생명은 서덜랜드에 대한 영입의사를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다. 김영주 감독은 “당장 대체 외국선수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서덜랜드가 우리은행에서 나오게 되면 영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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