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해 2연승을 달렸다. 국내 센터 이종현이 14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고, 베테랑 함지훈도 2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14점)와 레이션 테리(12점)도 적절할 때마다 득점을 터뜨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전에서 연장 끝에 94-93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8승8패다.
반면 오리온은 7연패에 빠졌다. 새 외국선수 저스틴 에드워즈가 19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8-23으로 압도적으로 밀렸다. 이 경기에 앞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실행되지 않았다. 오리온은 3승13패가 됐다.
오리온이 1쿼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오리온은 문태종 전정규가 3점슛을 기록. 김진유의 득점 이후에는 최진수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버논 맥클린도 덩크슛을 터뜨려 13-0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6분15초 이종현의 덩크슛으로 무득점을 깼다. 현대모비스가 6-13으로 따라붙었지만, 오리온은 김진유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기록해 18-8로 달아났다. 이후에는 전정규가 3점슛과 속공 득점 등 순식간에 7점을 몰아쳤다. 쿼터 막판에는 신입생 에드워즈가 KBL 데뷔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1쿼터를 27-17로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에도 맥클린의 골밑 플레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맥클린은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기록. 수비에선 에드워즈가 블레이클리에게 강력한 블록슛을 날렸다. 에드워즈는 쿼터 7분34초 득점인정반칙도 획득(35-21).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블레이클리와 이종현의 득점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이후 양동근의 3점슛과 블레이클리의 덩크슛으로 점수 30-35. 이후 5점차 간격을 유지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막판 전준범 양동근이 3점슛을 터뜨렸다. 오리온의 2쿼터 리드도 2쿼터 48-44로 좁혀졌다.
3쿼터 현대모비스의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다. 테리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쿼터 6분18초 50-52로 따라붙었다. 오리온도 맥클린의 공격으로 다시 치고 나갔지만, 현대모비스는 수비 조직력을 되찾은 뒤 빠른 공격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쿼터 중반 박형철의 3점슛으로 점수는 55-56. 이어 블레이클리의 연속 득점이 나와 59-58, 역전에 성공했다. 59-59 동점에선 박형철의 3점슛이 터졌다. 3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는 테리의 3점슛으로 65-65 동점을 기록했고, 테리는 쿼터 막판 3점슛 1개를 더 꽂아 넣으며 3쿼터 68-65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4쿼터 오리온이 힘을 냈다. 현대모비스가 박경상의 3점슛과 이종현의 덩크슛으로 쿼터 7분55초 73-65로 도망갔다. 이어진 상황에선 함지훈이 득점에 성공해 75-65가 됐다. 하지만 오리온은 문태종의 득점포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내는 듯 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에 매서운 추격전을 벌인 뒤 최진수가 골밑 득점을 기록. 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문태종이 3점슛을 꽂아 넣어 81-81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에서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연장 초반 좋은 수비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이어 함지훈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슛으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6-85 역전. 이어 김강선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졌다. 맥클린도 침착하게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그런데도 현대모비스의 저력은 대단했다. 양동근의 3점슛으로 92-93으로 따라붙었고, 마지막에는 함지훈이 결승 자유투를 기록해 오리온의 희망을 꺾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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