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DB의 설욕전 이끈 버튼 “초심 잃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11-29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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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버튼이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는데 앞장섰다.


원주 DB의 디온테 버튼(23, 192.6cm)은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DB가 7-21로 뒤지던 1쿼터 중반 투입되어 11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을 이끌었다. SK는 버튼을 봉쇄하기 위해 장기인 3-2 드롭 존을 가동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버튼은 “들어가기 전 점수 차는 신경 쓰지 않았다. 농구는 흐름 싸움이다. 내가 11점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임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았다”는 소감을 말했다.


DB는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6-90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이날은 버튼의 활약 덕분에 91-75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과연 버튼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을까. 그는 “나와 동료들 모두 경기에 들어가기 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마음가짐이 주요했던 것 같다”며 정신적인 무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최근 DB의 달라진 점은 윤호영이 가세했다는 것이다. 윤호영은 이날 14분 36초를 뛰며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적으로 뛰어나지 않지만 수비에 궂은일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버튼은 윤호영에 대해 “슛도 던질 줄 알고, 리딩도 할 줄 아는 등 다재다능하다. 여기에 풍부한 경험까지 있는 선수라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버튼의 장점은 뛰어난 돌파 능력이다. 이날 SK도 그랬지만 버튼이 나오면 상대팀을 지역방어를 사용해 버튼의 돌파를 저지하려 하고 있다. 특히 버튼이 왼쪽으로 많이 돌파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왼쪽을 주로 수비하려 한다. 이에 대해 버튼은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을 때 제 돌파가 막히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면 된다. 수비의 반응을 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왼쪽을 주로 막는다고 느끼지 못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했다.


같이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주성이 옆에서 거들었다. “저를 포함한 동료들도 너무 왼쪽으로만 돌파하는 것 같아서 걱정했었다. 하지만 막상 상대 수비가 왼쪽을 막으면 다른 공격을 하더라. 정말 영리한 선수다”며 버튼을 치켜세웠다.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DB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버튼. 과연 12일 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도 활약을 이어가며 DB에게 4연승을 선물 할 수 있을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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