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달린 신기성 감독 “전체적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 좋았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29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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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좋았다.”

신기성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을 69-67로 꺾고 시즌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신기성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팀원들을 하나로 묶었다. 삼성생명은 매번 어렵게 상대하는 팀이다. 오늘 경기도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의 시너지 효과가 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또 신기성 감독은 “우리의 주 공격수는 카일라 쏜튼이다.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기에 상대하는 데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앞으로도 삼성생명을 만나면 이 점을 주의해 상대해야 될 것 같다”고 삼성생명을 경계했다.

2쿼터 중반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신한은행은 점점 삼성생명에게 휘말리며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신기성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상대 수비가 강하게 나오며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 2쿼터에 점수를 못 벌리다 보니 쫓겨 다닌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단했다.

3연승을 달리며 우리은행을 바짝 뒤쫓은 신한은행. 그러나 신기성 감독은 만족할 줄 몰랐다. “아직은 완벽한 강팀이라고 보진 않는다. 뒷심이 강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선수들의 호흡 문제나 공수 밸런스도 잘 맞춰가야 한다. 40분 내내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순 없다. 전체적인 선수들이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과 르샨다 그레이라는 안정적인 외국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3쿼터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상대 높이가 강할수록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점. 신기성 감독은 “상대가 높으면 차라리 스피드와 공간 창출을 할 수 있는 농구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아직 선수들이 정면승부만 하려고 하는데 따로 이야기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끝으로 신기성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주전 선수들의 체력문제가 어느 정도 있다. 조절이 필요해 보이고 밸런스를 잘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패장 임근배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면도 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고아라와 김한별이 빠진 부분에 대해선 “(김)한별이는 그동안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고)아라는 뛰는 농구의 중심에 있었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전력의 공백이 생겼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으니 선수들을 무리시키지 않고 기다려 줄 생각이다”고 답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는 벤치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임근배 감독은 이 점을 강조하며 “남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민지, (이)주연이, (윤)예빈이 등 본인들이 출전의지를 불태운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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