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베스트팀’ DB 그린엔젤스를 이끄는 이미래 치어리더의 이야기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1-30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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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지난 두 시즌동안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 팀으로 선정됐던 원주 DB의 그린엔젤스가 올 시즌 1라운드 베스트 팀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원주 DB는 지난 29일에 열렸던 홈 경기에서 그린엔젤스에게 1라운드 1위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지역복지단체를 초청해 게토레이 50박스를 기부했고, 당일 입장관객 3,000명에게도 게토레이를 증정하며 1위를 축하하기도 했다.

그린엔젤스가 이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는 데에는 뒤에서 꿋꿋하게 팀을 밀고 이끌어주는 리더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에서는 팬들을 맞이할 준비가 끝난 그린엔젤스의 팀장, 이미래 치어리더를 만날 수 있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한 이미래 치어리더는 “팬분들이 항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투표를 해주셔서 이번에도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 또한 저희를 항상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주시려고 뒤에서 노력해주시는 구단과 회사(JR커뮤니케이션)에도 감사하다. 그 힘을 받아 저희가 더 열정적으로 해서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라며 1라운드 1위 소감을 전했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지난 2013-2014시즌 원주 동부(현 DB)에서 치어리더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에서 활동하다 지난 시즌 원주로 돌아와 팀장까지 맡게 됐다.

3년 만에 원주로 돌아온 이미래 치어리더는 “처음 막내로 시작했을 때랑 지금 다시 돌아와 팀장이 됐을 때는 기분부터 정말 많이 다르다. 팀장이 되고 나서는 팀원들에게 항상 무대에 같이 서서 응원하고 공연할 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될 수 있는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라며 리더다운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어떤 한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고충이 없을 수는 없는 법. 이미래 치어리더는 팀원들의 몸 상태를 가장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팀원들의 몸 상태가 늘 걱정된다. 휴식기가 딱히 없이 다른 종목까지 소화하는 직업이다 보니 일일이 챙겨줄 수도 없는 부분이라 걱정이 많기도 하다. 그 외에는 고충이라기보다는 팬분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더 즐거워하시고 저희를 예쁘게 봐주실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행복한 고민인 것 같다.”

원주는 그 어느 팀보다 홈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랜만에 원주로 돌아온 이미래 치어리더도 이를 실감하고 있었다. “일단 개인적으로 처음 치어리더를 시작했던 곳이라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원주 팬분들이 정말 정이 많다는 걸 늘 느낀다. 게이트 오픈 때 나가있으면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간식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면서 인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어 “경기 중에도 팬분들이 저희보다 더 경기에 집중하고 빠져드실 때 경기장 내부의 그 뜨거운 공기가 오롯이 느껴진다. 그 느낌이 정말 좋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이미래 치어리더를 통해 팬뿐만 아니라 팀원들에 대한 애정도 확인 할 수 있었다. 팬분들이 알아봐주셨으면 하는 팀원들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미래 치어리더는 “한 명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매력이 많은 친구들이다. 저희 9명 모두 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그중에서도 굳이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막내인 김나영 치어리더가 나이도 어리고 많이 사랑을 받아야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멋지고 예쁜 치어리더로 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현재 직업에 대한 목표도 뚜렷했다. “오래 뛰면 더 좋을 것 같은데...”라며 잠시 생각에 빠졌던 이미래 치어리더는 “팬분들이 저를 딱 떠올렸을 때 밝고, 열정적이고, 멋있는 치어리더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원주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인터뷰는 마무리 됐다. “이번 시즌 DB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팬분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 응원단도 팬분들과 함께 응원하는 재미가 커지고 있다. 항상 매 경기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계속 찾아와 주셔서 에너지를 키워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그린엔젤스도 더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고 항상 많은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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