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해결사 김동욱 “대역전의 밑거름은 자신감이다”

최권우 / 기사승인 : 2017-11-30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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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최권우 기자] “자신감 하나가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8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승째(8패)를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김동욱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 10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역전의 시작을 알린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다재다능한 베테랑답게 경기 조율은 물론이고, 필요할 때는 직접 나서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도 “개인적으로 승부처에 터지는 3점 슛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동욱이 그 이유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베테랑다웠다”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였다 .

51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성공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내 더블더블보다 김동욱의 더블더블이 더 가치있다. 나와 김동욱과의 호흡은 환상적이다. 포인트가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패스 센스는 물론이고 슛도 정확하다”면서 김동욱을 칭찬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동욱은 “경기 전에 (이)관희랑 얘기하다가 코너에 있으면 패스해주겠다고 했다.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내가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그 때 (이)관희가 그 자리에 서있었다. 그래서 패스한 게 더블더블로 이어졌다”며 승부처 상황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전반을 8점 차 뒤진 채 마친 삼성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전자랜드를 추격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휴식기가 길었던 탓인지,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굳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쫓아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긴장을 풀고 많이 움직이면서 재정비하고자 했다. 상대가 나를 놓친 덕분에 슛 찬스가 많이 생겼고 자신 있게 올라가려는 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마다 4,5개 정도는 3점 슛을 던지려고 한다. 팀이 전체적으로 라틀리프를 살리는 플레이를 위주로 하는데, 라틀리프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공이 오면 과감하게 던진다. 2라운드까지 잘 들어가는 것 같다. 감독님도 못 해도 좋으니 자신있게 던지고 패스하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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