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이번 시즌에 인터뷰를 한 번도 안 했는데, 트레이드되고 나니 인터뷰 요청이 많네요(웃음).”
이재도(26, 180cm)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공교롭게도 2대2 트레이드로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후 만난 첫 상대는 친정팀인 KT.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KT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한 이재도는 17분 38초간 뛰며 3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재도는 끝까지 코트에 머무르지 못했다. 4쿼터 초반 김기윤에게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한 것이다. 이후 이원대가 그를 대신해 투입됐고, 이원대, 양희종, 전성현이 연거푸 3점슛에 성공하며 KGC인삼공사의 87-76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이재도는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형들에게 고맙다”라고 쑥스러워하며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패하면 창피할 뻔했다. 아직 팀에 적응 안 된 것은 변명이다. 점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준비해서 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KGC인삼공사에서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재도의 매치 상대는 트레이드 상대인 김기윤. 김기윤은 그보다 더 많이 뛰며 36분 46초간 뛰며 15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윤이가 잘하는 선수인 걸 알고 있었다. 중간에 경기를 치르고 KT와 만났더라면 덜 부담됐을 텐데, 첫 경기다 보니 긴장됐던 것 같다”고 매치업 소감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더 악물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 트레이드는 예상치도 못했다. 처음으로 복잡 미묘하다는 감정을 느꼈는데, 좋은 것도 내가 잘해야 더 좋은 것이다”라며 새 팀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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