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벤슨 39득점 DB, 모비스 제압하며 4연승 질주

임종호 / 기사승인 : 2017-12-01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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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3연승을 내달리던 원주 DB가 2연승 중이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DB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9득점(버튼 21득점, 벤슨 18득점)을 합작한 두 외국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를 79-65로 눌렀다. 두경민과 윤호영도 각각 13득점과 10득점으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DB는 12승(4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SK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3점슛 4개 포함 2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되지 않으며 3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8승 9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개시 12초만에 함지훈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DB는 두경민과 김태홍이 공격을 이끌며 초반 기세를 잡는데 성공했다. 두경민과 김태홍의 활약으로 DB는 5분 38초를 남기고 14-4로 치고나갔다. 두 선수는 1쿼터에만 16득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까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으나 김광철의 투입과 함께 전준범과 테리의 손끝이 달아올랐다. 전준범의 외곽포에 이어 테리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16-18까지 좁히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DB는 2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린 벤슨은 필두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버튼과 윤호영도 9득점을 만들어내며 거들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DB는 6분 29초를 남기고 27-18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는 사이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또 다시 활로를 잃었다. 번번히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득점 물꼬를 트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4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10득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DB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44-26으로 앞선 채 여유 있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양동근과 테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테리는 3쿼터에만 3점슛 3방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는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45-50,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DB는 3쿼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상대 압박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며 실책을 4개나 범하며 쫓기는 신세가 되자 3분 41초를 남기고 김주성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버튼과 벤슨의 연속 득점에 이어 12.1초를 남기고 김주성의 외곽포로 61-50으로 한숨 돌리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들어서자 현대모비스는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4쿼터 초반 김광철과 김동량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DB에서는 버튼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버튼은 적재적소에 외곽포를 터트리며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혔다. 버튼은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정확히 4쿼터 6분을 남기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테리로 응수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DB는 버튼과 윤호영, 두경민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79-65로 현대모비스를 따돌렸다.


연승을 이어간 DB는 3일 잠실로 이동해 삼성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며, 같은 날 현대모비스는 안양에서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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