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오리온이 마침내 7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시즌 4승을 거둔 오리온(4승 13패)은 7연패에 탈출하면서 10위 KT와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KT(2승 16패)는 5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KBL 데뷔전을 가진 저스틴 에드워즈(1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오리온을 승리로 이끌었다. 덕분에 버논 맥클린(20득점 8리바운드)의 고군분투도 빛을 발했다. 최진수(16득점 4리바운드)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두 외국선수의 뒤를 받쳤다.
KT는 리온 윌리엄스, 김영환, 김기윤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쿼터 오리온은 3점포를 가동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수, 김강선이 연속 3점포를 성공시킨 오리온은 김강선, 최진수가 전전규에게 패스를 건네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김강선의 두 번째 3점슛, 에드워즈가 상대 실책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0-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김영환의 3점슛 두 방이 큰 힘이 됐다. 첫 득점으로 꽂혔던 7점차로 벌어졌을 때 또 한 번 꽂혔다. 2쿼터 시작을 알린 득점도 김영환의 손에서 나왔다.
하지만 오리온이 KT의 추격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최진수의 3점슛에 이어 에드워즈, 맥클린까지 득점을 보태면서 29-19로 앞서갔다. 문태종과 맥클린이 더블팀으로 윌리엄스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KT는 윌리엄스가 연속으로 6득점에 성공하며 오리온을 추격했지만, 에드워즈와 맥클린의 활약을 당해내진 못했다. 2쿼터 후반 에드워즈의 패스로 성공시킨 맥클린의 엘리웁 덩크는 하이라이트 필름이 됐다. 에드워즈는 2쿼터 막판 하도현의 득점까지도 도와줬다. 찰떡궁합 호흡을 선보인 두 외국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오리온이 2쿼터 41-29로 앞섰다.
KT는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맥키네스가 득점 물꼬를 틔웠다. 이어 김영환, 정희원, 김기윤의 3점슛이 잇따라 림에 꽂히면서 43-50, 7점차로 좁혔다. KT는 3쿼터에만 3점슛이 4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리온이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최진수가 허슬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전반까지 8득점을 기록했던 에드워즈가 훨훨 날았다. 3쿼터에만 9득점을 보태며 오리온의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4쿼터 오리온은 굳히기에 나섰다. 주인공은 맥클린. 전정규의 3점포와 더불어 맥클린이 호쾌한 덩크슛을 꽂자 홈팬들은 환호했다. KT의 공격을 뺏어낸 전정규가 달리던 최진수에게 패스했고, 최진수는 침착하게 레이업을 올려놨다. 윌리엄스, 김기윤의 연속 3점슛에 오리온은 추격의 빌미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최진수가 지었다. 김민욱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2구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7연패에 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은 3일 창원으로 이동해 LG와 맞붙는다. KT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으로 이동해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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