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기자] 공동 5위를 달리던 두 팀의 경기는 삼성으로 돌아갔다.
서울 삼성은 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82-74, 승리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사수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초인적인 활약을 보였으며 김태술이 10점 6어시스트 3스틸, 문태영이 15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경기를 앞서갔으나 4쿼터 연이은 야투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1쿼터에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각각 8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턴오버에 발이 묶였다. 1쿼터에만 턴오버 8개를 범하며 KGC인삼공사에 기선을 뺏겼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8점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며, 이적생 이재도도 6점을 기록했다. 사이먼도 3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매끈하게 경기를 운영한 KGC인삼공사가 23-17로 1쿼터를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희종이 2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꽂았고 피터슨도 점프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양희종은 곧바로 3점포를 다시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로 흘러가던 분위기가 갑자기 멈추고 삼성으로 흘렀다. 천기범이 돌파 과정서 바깥으로 빼준 패스를 이동엽이 받아 완벽히 3점슛을 꽂았다. 라틀리프의 득점에 이어 이동엽이 커밍스의 패스를 받아 2번째 3점슛을 적중시켰다. 라틀리프도 골밑슛을 성공하며 1점차까지 좁혔다. 피터슨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으나 마키스 커밍스가 이동엽의 패스를 받아 엘리웁 득점을 올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성현이 전반전 종료 직전, 사이드라인서 3점슛을 성공하며 KGC인삼공사가 42-39, 재역전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GC인삼공사는 사이먼, 이재도, 피터슨이 차례로 득점하며 앞서가자, 삼성은 라틀리프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반격했다. 라틀리프는 블록과 골밑 득점으로 기세를 놓지 않았다. 커밍스도 득점을 추가한데 이어, 김태술이 동점 3점포를 적중시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피터슨과 전성현이 3점포 3개를 적중시켰다. 3쿼터 막바지 터진 3점포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61-57, 여전히 앞서갔다.
삼성이 뒤쫓으면 KGC인삼공사가 도망가는 그림은 4쿼터 내내 이어졌다. 5점차 이내로 점수차가 벌려지지 않았다. 라틀리프가 팁인 득점을 올린데 이어, 김동욱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KGC인삼공사의 턱밑까지 쫓았다.
치열했던 승부는 점차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문태영이 시도한 3점슛이 정확히 림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속공 상황서 김동욱이 점프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운도 따랐다. 사이먼이 시도한 3점슛이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인정되지 않았다.
팽팽한 상황서 경기 종료 1분 44초를 이동엽이 라틀리프의 패스를 받아 쐐기를 박는 점프슛을 적중하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에 반해 KGC인삼공사는 시도한 슛들이 모두 무위에 그쳤다. 이동엽은 천기범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를 장식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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