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연패 사슬을 잘라낸 팀은 오리온이었다.
고양 오리온이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허일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진유, 조효현까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이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발 더 뛰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 KT에게 5연패를 안기면서 7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리바운드에 승인을 뒀다. 38-34로 앞선 기록지를 보며 추 감독은 “최근 리바운드에서 앞선 적이 없었는데, 모처럼 이긴 것 같다. 그리고 연패를 끊어 다행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
특히 추 감독은 문태종의 리바운드 가담을 칭찬했다. “문태종이 수비 리바운드 가담을 잘해줬다”라고 웃은 추 감독은 “최근 출전 시간이 많았다.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고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는 득점을 더 하게 되는데, 수비 리바운드 가담이 좋았다. 확실히 좋은 선수고, 다른 선수들이 본 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연패를 끊어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국내선수 중 최다득점을 기록한 최진수(18득점 4리바운드)도 잊지 않았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한 추 감독은 “최근 플레이가 질적으로 달라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고, 페인트 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 없는 움직임 또한 좋아졌다”며 흐뭇해했다.
신승을 거둔 오리온은 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3일 LG전을 준비한다. 추 감독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조)효현이와 (김)진유가 빠진 상황에서 에드워즈가 그 역할을 해줬다. 좋은 패스들이 나왔다”며 LG전에서도 승리를 따낼 것을 다짐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침묵을 깬 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분위기가 걱정된다. 3라운드부터는 추슬러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상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이점을 노리지 못한 것이 특히 아쉬웠다. 조 감독은 이어 “득점에서 80점을 넘겨야만 수비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슛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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