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반전매력’ 뽐낸 최진수 “주변 조언이 큰 도움 됐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2 18:0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주변 조언이 최진수(28, 202cm)에게 큰 힘이 됐다.


고양 오리온 최진수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1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80-74)에 일등공신이 됐다. 덕분에 오리온은 7연패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이전과 달라진 최진수의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외곽보다는 골밑으로 파고들며 득점을 쌓았다. 덕분에 추일승 감독으로부터 “플레이가 달라졌다. 공격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볼 없는 움직임도 좋아졌다”는 칭찬도 들었다.


최진수는 국가대표팀 A매치로 인해 정규리그가 잠시 쉰 틈을 톡톡히 누렸다. “쉬는 동안 영상도 많이 찾아봤고, 나를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온 주변 지인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감독, 코치님들 말씀 또한 도움이 됐다.”


최진수는 두 명의 콕 짚었다. 지금은 스킬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성과 중앙대 양형석 감독의 조언이 특히 더 도움 됐다며 말이다.


“양형석 감독님께 내 1라운드는 어떠냐고 따로 여쭤봤다. 오랫동안 나를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만 봐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신다. 주변 분들도 똑같은 조언을 하셨다. 화려한 것보다는 기초적인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하려다 보니 탈이 난 것 같다.”


여러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으면 반발심도 생길 법도 하지만 최진수는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혼자 생각하는 건 한계가 있다. 또 내 플레이에 합리화가 될 수 있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냉정하게 판단해 줄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쓴소리도 달게 받은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최근 KT와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한 와중에 오리온과 후속 트레이드가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당사자는 최진수다. 하지만 최진수는 “신경 쓰일 수도 있지만, 어느 팀에 가든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쿨하게 답했다. “(추일승) 감독님이 ‘(오리온에) 뼈를 묻어라’고 하셨다. 계속 오리온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뼈를 묻으라고 하셨다.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며 추 감독과 나눈 대화도 덩달아 공개했다.


반전매력을 선보인 최진수 덕분에 오리온은 중심을 잡아 줄 동력 자원 한 명을 얻게 됐다. 최진수를 업은 오리온은 3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