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의 천적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 지난달 3일 SK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82-79로 승리한 바 있다.
전자랜드가 또 이겼다. 전자랜드는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어내는 귀중한 승리였다. 전자랜드는 시즌 성적 11승7패를 기록했다. 또한 SK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승리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주포 차바위가 급성 맹장수술을 받아 결장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차바위의 복귀를 위해 3주가 필요하다고 했다. 차바위를 대신해 정영삼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공백을 메웠다. 브랜든 브라운도 2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조쉬 셀비도 11점을 기록.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3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헤인즈는 외로웠다. 테리코 화이트도 9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1쿼터 브라운의 득점포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상대 변기훈의 3점포와 최준용 최부경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9-14 열세를 허용했지만, 브라운의 연속 득점에 13-14로 추격했다. 강상재의 속공 득점에 15-14 역전에도 성공.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분55초에선 정영삼의 3점슛이 터졌다. 박찬희도 3점슛을 기록해 점수 25-14가 됐다. 전자랜드는 공격을 주고받아 1쿼터를 28-19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헤인즈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해 25-31로 쫓겼지만, 작전타임을 통해 팀을 정비했다. 이후 브라운 정효근 등 골밑 자원을 활용해 공격을 풀어갔다. 쿼터 중반에는 정영삼이 점프슛을 성공. 수비 상황에선 브라운이 김민수의 슛을 블록슛 했다. 브라운은 쿼터 2분54초 강력한 돌파로 골밑 득점을 기록하면서, 격차가 두 자리수차(43-44)로 벌어졌다. 점수 45-33에선 절묘한 패스플레이 이후 정영삼이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후 셀비도 3점슛을 폭발. 전자랜드는 전반을 51-38로 끝냈다.
후반에도 전자랜드는 셀비와 김상규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상규는 57-44 상황에서 영리하게 상대 볼을 빼앗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박찬희도 이어진 속공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마무리. SK도 헤인즈와 화이트의 공격으로 52-63로 따라붙었다. 헤인즈는 쿼터 3분45초에 폭발적인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 곧바로 투핸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SK는 56-6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수비 조직력을 되찾은 뒤 브라운 셀비의 득점으로 67-56으로 도망갔다. SK는 쿼터 막판 김민수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생겼다. 3쿼터도 점수 69-62, 전자랜드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4쿼터 초반 헤인즈에게 득점인정반칙을 내주는 등 65-69로 쫓긴 전자랜드. 헤인즈의 골밑 득점에 점수는 67-69로 좁혀졌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속공 기회에서 중요한 득점에 성공했고, 브라운도 투지 있게 리바운드를 획득한 이후 골밑 득점을 올렸다. 2분30초에선 김상규가 점프슛을 기록했다. SK는 김민수의 3점슛에 72-75 추격전을 벌였지만,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박찬희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다. SK는 쿼터 막판까지 파울작전을 걸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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