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다스 코리아가 첫 출전한 K직장인농구리그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2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2 리그전에서 19점을 올리며 팀을 진두지휘한 진정환을 앞세워 삼성 바이오 에피스를 59-49로 꺾고 리그 첫 승을 안았다.
3차대회를 통해 K직장인농구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바이오 에피스와 아디다스 코리아. 그만큼 부담감이 상당했을 터. 실제로 1쿼터 중반까지 양팀이 얻어낸 점수는 단 6점. 아디다스 코리아는 진정환이, 삼성 바이오 에피스는 1쿼터 6분이 지난 후에야 이창형이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부담감이 어깨를 짓눌렀는지, 양 팀 모두 실책을 연발했다. 속공 찬스를 맞다가도 무의식적으로 공을 흘릴 정도였다. 훈련했던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다. 이 와중에도 삼성 바이오 에피스는 김동규 돌파와 유승엽 3점슛으로 진정환, 김준선을 앞세운 아디다스 코리아에 1쿼터 13-9로 앞선 채 마쳤다.
1쿼터에서 보여준 공방전이 전반 내내 계속되었다. 삼성 바이오 에피스는 골밑에서 김동규가, 외곽에서 유승엽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주포 유승엽은 전반에만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 활로를 뚫어주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진정환을 필두로 손영인, 민상우, 이승호가 손맛을 봤다. 이들을 필두로 아디다스 코리아가 23-22로 역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아디다스 코리아가 기세를 올렸다. 이건영이 후반 시작할 때즈음 경기장에 도착, 선수운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고참 김준선은 체력 부담을 덜어내며 3쿼터에만 6점을 집중시켰다. 민상우는 골밑에서, 외곽에서는 손영인, 진정환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준선은 3쿼터 막판 이건영이 몸을 풀자 바로 휴식을 취했다.
삼성 바이오 에피스는 김동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아디다스 코리아에 맞섰다. 하지만, 전반에만 8점을 올린 유승엽이 3쿼터 내내 침묵하며 분위기 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준혁, 이창형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앞선에서 강한 수비를 펼친 아디다스 코리아 벽을 뚫어내진 못했다.
4쿼터 아디다스 코리아가 본격적으로 치고나갔다. 진정환, 손영인에 교체투입된 이건영까지 상대 코트를 휘저으며 득점사냥에 나섰다. 손영인, 이건영은 3점슛 4개를 합작, 외곽에서 활로를 뚫어주었다. 삼성 바이오 에피스는 3쿼터 침묵했던 유승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잇따른 실책으로 인해 점수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승기를 잡은 아디다스 코리아는 골밑에서 열세를 뒤로한 채 압박과 달리기를 반복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이건영은 종료직전 3점슛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 바이오 에피스는 연이은 실책에 추격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김동규, 유승엽이 내,외곽에서 각기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아디다스 코리아 역시 9일 GS리테일을 맞아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아디다스 코리아 진정환이 선정되었다. 그는 “4년 정도 타 대회에 꾸준하게 출전했는데 겨울에 훈련 여건이 어려운 탓에 경기를 통해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 출전하게 되었다”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처음 나왔는데 리빌딩을 해야 할 시점이어서 많은 팀들과 경기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겠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3차대회를 통해 아디다스 코리아는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그는 “우리끼리 경기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훈련하는 마음으로 보고 배우려고 한다. 앞경기 디비전 1 경기를 봤는데 우리팀 역시 개인에 의존하는 것보다 패스를 통해 풀어가려는 스타일이어서 실력을 키우면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패스가 잘 돌아간 덕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아디다스 코리아. 이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패스가 원활하게 잘 되었다. 대신,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줄 사람이 한명밖에 나오지 않아 리바운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 경기에서서는 일찍 와서 준비 잘해서 오겠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3차대회를 통해 아디다스 코리아 최종 목표는 4강까지라고 밝힌 그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겠다. 본선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목표를 말했다.
* 경기 결과 *
아디다스 코리아 59(9-13, 14-9, 17-11, 19-16)49 삼성 바이오 에피스
* 주요선수 기록 *
아디다스 코리아
진정환 19점 6가로채기 3어시스트
손영일 15점 8리바운드, 3점슛 2개
김준선 9점 7리바운드
삼성 바이오 에피스
김동규 22점 12리바운드 5가로채기
유승엽 16점 3어시스트, 3점슛 3개
이창형 7점 11리바운드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D596A7778C4F9372663766313036
경기영상 : http://www.kbasket.kr/_article/read/11E7D7D382E99A78A491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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