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곽 완벽조화' 현대모비스, KGC꺾고 단독 6위 사수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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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단독 6위에 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1-7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9승 9패)는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단독 6위에 올랐다.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8승 10패가 되면서 7위로 밀려났다.


마커스 블레이클리(20득점 11리바운드)와 레이션 테리(17득점 9리바운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주도했다. 여기에 전준범(13득점), 박경상(10득점), 함지훈(11득점)의 뒷받침이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반면 KGC인삼공사는 국내선수들의 뒷받침이 저조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오세근만이 11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초반부터 내외곽 공격에서 조화를 이룬 현대모비스의 비결은 수비였다. 양동근이 이재도에게 압박하며 실책을 유도했고, 첫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함지훈의 3점슛이 연속으로 꽂히며 15-8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후반에는 양희종이 파울 3개로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훨훨 날았다. 짧은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고, 박형철과 전준범이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 테리와 블레이클리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도움이 됐다. 공수 리바운드를 3개씩 걷어내며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박경상의 3점슛이 2쿼터 마지막 득점으로 인정되며 현대모비스는 43-28로 전반전을 마쳤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과 오세근이 분전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현대모비스로 흘러간 상황이었다. 슛 감을 잡은 현대모비스의 손끝을 식히지 못했다. 블레이클리가 골밑으로 파고들면서 득점을 쌓았고, 3점슛을 성공시킨 박경상은 돌파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잘나가던 현대모비스에게 위기가 찾았다. 4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가운데 7분 16초를 남겨두고 블레이클리가 5반칙 퇴장으로 코트밖으로 물러났다. 블레이클리의 자유투 1점 뿐이었던 현대모비스는 이종현, 테리가 연속으로 맞불을 놨다.


KGC인삼공사도 끝까지 추격했다. 4쿼터 중반에는 이재도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한데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를 진땀을 빼게 했다. 하지만 곧바로 위기가 닥쳤다. 이번에는 양희종이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테리의 3점슛이 다시 현대모비스로 분위기를 가져오게 했고, 이종현은 오세근의 슛을 블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지훈, 이종현, 테리가 자유투로만 4득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이동해 6일 오후 7시, 부산 KT와의 경기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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