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상승세 오른 삼성 이상민 감독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2-03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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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3연승에 도전하는 이상민 감독은 경기의 키포인트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DB가 92-8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양 팀은 현재 모두 연승 궤도에 올라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라운드 막바지에 온 시점에서 두 감독은 어떤 마음으로 3라운드를 맞이할까.

먼저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도전하는 이상민 감독은 최근 들어 좋아진 선수들의 뒷심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 연패에 빠졌던 기간에 선수들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기회를 잡을 줄 아는 것 같다. 집중력이 좋아졌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는 단연 리바운드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제공권에서 밀리다 보니 후반 추격이 힘들었다. 오늘 초반부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면 뒤처지더라도 후반에 승부를 볼 여지가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DB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디온테 버튼에 대한 경계도 놓지 않았다.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다. 후반에 유독 득점이 많은 경향이 있는데 그 점수를 줄여야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인 득점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파생되는 플레이가 많기 때문에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한편 DB는 서울 SK와 전주 KCC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노리기도 한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어제 지인을 통해 1위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좋긴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더 큰 게 사실이다. 지금 1위라 해서 팀의 목표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언제나 매 경기 결승같이 임할 것이며 시즌이 끝날 때 어떤 모습이냐가 중요하다. 팀이 좋아지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5,6라운드가 돼서도 지금의 위치를 유지한다면 목표가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시즌을 준비하던 눈높이에 맞춰 선수들을 바라보고 팀을 꾸려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적극성에 대해서 또 한 번 칭찬의 메시지를 던졌다. “공격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는 건 좋은 현상이다.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수비자가 더 유리한 게 사실인데 수비자보다 한 발 더 뛰기 때문에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 바람직한 모습인 것 같다.”

# 사진_점프볼DB(이선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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