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원희 기자] 그동안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우리은행 위비를 넘지 못했다. 중요할 때마다 우리은행을 만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1-79로 완패했다. 엘리샤 토마스가 29점 2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우리은행은 선수 골고루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가 26점 14리바운드,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임영희와 김정은이 16점씩을 기록했다. 전반부터 20점 가까이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우리은행을 3번 만나 모두 이기지 못했다. 이 경기에 앞서 11월9일 용인 홈에서 우리은행에 65-79로 패했고, 11월 16일에도 우리은행 원정에서 65-78로 졌다.
이는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삼성생명은 2016-2017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서 한 번도 우리은행을 이기지 못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패를 당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가장 마지막으로 우리은행에 이긴 것은 2015-2016시즌 2월19일이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우리 선수들이 우리은행을 만나면 ‘어떻게 막지’라는 생각을 한다. 머리에서 긴장을 하면 몸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법이다. 저절로 위축될 수 있다. 한 번의 실수로 실점을 하면, 그것이 두 번, 세 번으로 이어진다”고 아쉬워했다.
임근배 감독은 또, “강팀을 상대로 이겨야 더 희열을 느끼는 법이다. 프로 스포츠이기 때문에 약팀, 강팀 상관없이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덤벼야 한다”고 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부상 선수가 많기는 했다. 김한별 고아라가 부상으로 우리은행전에 결장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베스트 5다.
우리은행전에 앞서 임근배 감독은 “뛰어야 할 선수가 둘씩이나 결장한다. 김한별은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했지만, 내가 나오지 말라고 했다. 부상을 계속 끄는 것보다 쉴 때 확실하게 쉬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당분간 박하나 배혜윤이 해줘야 한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주전 선수들이 흔들림이 없어야 팀이 잘 나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7점, 배혜윤은 1점에 그쳤다.
#사진_WKBL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