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기자] 삼성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서울 삼성은 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원주 DB를 79-74로 꺾고 3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5득점 18리바운드로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김동욱도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을 올렸다. 마키스 커밍스도 18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DB는 디온데 버튼의 부진이 아쉬웠다. 버튼이 10점을 올렸으나 심각한 야투 부진에 빠졌다. 막판까지 DB는 추격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고개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쉽게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6-6, 팽팽한 상황서 경기의 첫 주도권을 검쥔 팀은 DB였다. DB는 두경민과 서민수의 3점포가 터지며 앞서갔다. 삼성이 금세 따라붙었으나 DB는 서민수의 골밑 득점과 이지운의 3점포로 1쿼터 막판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김영훈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22-14, DB가 1쿼터를 앞서갔다.
DB의 기세는 2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벤슨이 4점을 넣은 가운데, 버튼과 윤호영도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도 정비 이후 다시 득점에 나섰다. 커밍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동욱의 3점포, 김태술의 득점이 차례로 나왔다. 커밍스는 골밑슛과 자유투를 추가하며 삼성쪽으로 분위기를 끌고왔다. 1점차까지 좁힌 삼성은 라틀리프가 김태술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DB 박병우에게 속공을 허용했지만 커밍스가 전반 종료직전 점프슛을 성공하며 36-35, 분위기 반전에 완벽히 성공했다.
삼성의 화력은 3쿼터에도 강력했다. 삼성은 버튼과 두경민에서 점수를 허용했으나 커밍스의 바스켓 카운트를 시작으로, 라틀리프의 골밑슛이 림을 갈랐다. 문태영도 골밑슛을 추가했으며 라틀리프는 이동엽의 비하인드 백패스를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DB는 삼성을 추격하기 위해 3점슛을 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시도한 3점슛들이 연달아 골대를 맞고 나갔다. 계속되는 실패서 두경민이 속공 상황서 3점슛을 성공하며 물꼬를 텄지만 김동욱에게 곧바로 3점슛을 얻어맞았다. 두경민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켰으나 이번에는 커밍스에게 3점슛을 헌납했다. DB는 3쿼터 마지막 공격서 두경민이 사이드라인서 턴오버를 범했다. 공격권을 다시 잡은 삼성은 실패했지만 56-51, 여전히 리드했다.
DB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버튼의 득점에 이어 김주성과 두경민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삼성의 뒤를 맹렬히 쫓았고, 버튼이 라플리프에게 얻어낸 U파울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4점차까지 쫓았다.
일진일퇴의 상황서 삼성은 점수를 추가하며 달아났지만 DB의 맹렬한 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윤호영의 3점포 2방과 두경민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를 3점차까지 좁혔다.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결정적인 순간 김동욱의 재치가 빛났다.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하자 김동욱은 지체없이 라틀리프에게 패스를 건냈고 라틀리프는 마무리했다. 이후 DB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승리는 삼성에게 돌아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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