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김지용 기자]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의 왕좌가 가려졌다.
3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U18과 OPEN의 우승 팀은 고교최강(U18)과 지존짱짱(OPEN)의 몫이 됐다. 두 팀은 예선부터 승승장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U18 22개 팀, OPEN 20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 뜨거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22개 참가팀 중 최고의 팀을 가리는 U18의 결승전은 '경험'의 차이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팀의 주포 가민혁(부곡고 1학년)이 분전한 RPG는 경기 내내 결승 상대 고교최강을 괴롭혔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고교최강은 U18 3x3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허재와 문시윤이 포함된 팀이었다.
허재와 문시윤은 이름값을 했다. 경기 초반 RPG 가민혁의 활약에 5-5로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고교최강은 경기 중반 허재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허재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 중반 2점포(5대5 농구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10-5의 리드를 안겼다. 이후 RPG 가민혁이 2점포로 맞불을 놨지만 빅맨 문시윤이 골밑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는 고교최강이었다.
문시윤은 압도적인 높이로 골밑을 장악했다. RPG의 빅맨들을 상대로 연달아 골밑 득점에 성공한 문시윤의 활약에 두 팀의 점수 차는 14-9까지 벌어졌고, 문시윤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는 17-10으로 벌어졌다. 접전 상황에서 前국가대표였던 허재와 문시윤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은 고교최강은 경기 종료 2분44초 전 문시윤이 우승을 확정 짓는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21-15로 U18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OPEN 결승에선 경기 종료 직전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예선부터 승승장구한 지존짱짱과 건대누나가 맞붙은 OPEN 결승전에선 경기 중반까지 두 팀이 6-5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앞선 쪽은 지존짱짱이었다. 이상길의 2점포로 8-5 리드에 성공한 지존짱짱은 건대누나 이용재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스틸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리드를 이어가던 지존짱짱은 건대누나의 빅맨 김상우에게 예상치 못한 2점슛을 허용하며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가 이어졌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기회를 놓친 지존짱짱은 건대누나 김상우에게 돌파까지 허용하며 10-9로 역전을 허용한 것.
경기 막판 자신들의 실수로 리드를 내준 지존짱짱.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지존짱짱을 향해 웃음 지었다. 역전 허용 이후 거친 공격으로 건대누나의 연속 파울을 이끌어 낸 지존짱짱은 경기 종료 2분 전 건대누나를 상대로 팀파울을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연달아 자유투 4개를 얻어낸 지존짱짱은 무려 3개를 실패하며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경기 종료 40초 전 건대누나 이용재에게 동점 야투까지 허용했다.
불안하던 지존짱짱은 마지막에 웃었다. 경기 종료 30초 전 공격 제한 시간 종료와 동시에 득점에 성공한 지존짱짱은 이어진 수비에서 곧바로 김민우가 스틸에 이어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앞선 선수들과 달리 김민우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지존짱짱은 15-12로 도망가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끝까지 자신들의 추격한 건대누나를 상대로 17-12로 결승전의 승자가 된 지존짱짱은 예선부터 이어진 승리행진에 방점을 찍고 이번 대회 OPEN 우승 팀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10개 팀이 리그를 이뤄 혈투를 펼치고 있는 일반부에선 인제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던 NYS가 서울대회에선 에너스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8승1패의 성적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게 됐다.
*일반부 순위*
1위 - NYS(8승1패)
2위 - 남일건설(7승2패)
3위 - 팀 우지원(6승3패)
4위 - DSB강원(6승3패)
5위 - DASH(4승5패)
6위 - 세명 ENC(4승5패)
7위 - S&T GEARS(4승5패)
8위 - 에너스킨(4승5패)
9위 - 영푸드 시스템(2승7패)
10위 - 닥터 바스켓(0승9패)
#사진=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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