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보조/민준구 기자] “어느 곳이든 열심히 해 오는 기회를 꼭 잡겠다.”
D리그 ‘르브론 제임스’ 김건우가 정규리그 출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김건우 4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전반에 예열을 마친 김건우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서울 SK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건우는 “열심히 하는데 지는 경기가 더 많아 아쉬웠고 기분도 많이 안 좋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김건우는 현재 D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팀내에 안영준과 김우겸과 같이 정규리그에서 심심치 않게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보다 더 말이다. 이에 대해 김건우는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그러나 SK가 같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 한다.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김건우는 지난 10월 29일 전주 KCC전(1리바운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종종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출전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1라운드 5경기와 2라운드 국가대표 브레이크 때 잠깐 1군에 등록된 적이 있다. 욕심은 나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건 내 탓이라고 생각 한다. 이번에 기회를 잡게 되면 반드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는 SK이기에 김건우처럼 특출 난 선수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김건우의 눈빛은 오히려 더 빛나고 있었다. “팀에서 내게 원하는 역할은 단순하다. 언제든 슈팅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수비를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테리코(화이트)처럼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최대한 근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건우는 “(문경은)감독님이 훈련 때나 밥 먹을 때 좋은 이야기를 해 주신다. 감독님이 기회를 안 주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잠깐의 출전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투지를 불태웠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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