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D리그의 지배자 김건우가 활약한 SK가 KCC를 꺾고 2승째를 수확했다.
서울 SK가 4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75로 승리했다. 김건우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영준도 2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유현준의 환상적인 경기운영에 힘입은 KCC는 1쿼터를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유현준은 정확한 패스를 통해 KCC의 빠른 공수전환을 이끌며 SK의 수비를 흔들었다. 최승욱과 박준우도 3점슛을 각각 1개씩 성공시키며 도움 했다. SK는 안영준이 돌파와 점프슛으로 10득점을 이끌어냈지만, 팀 어시스트를 1쿼터에만 8개를 성공시킨 KCC를 막아내기 힘들었다.
최승욱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유현준의 3점슛을 묶은 KCC는 공격 난조를 보인 SK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팽팽했던 균형이 무너지면서 KCC의 빠른 공격이 흐름을 타게 된 것. SK도 김건우와 류영환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공세를 펼쳤다. 골밑이 안정되면서 나온 좋은 흐름이었던 셈.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시킨 SK는 40-42, 턱밑까지 쫓은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후반부터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SK가 김건우와 류영환을 앞세워 53-54, 역전 기회를 잡은 것. KCC는 전반에 잘 됐던 빠른 공수전환이 통하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끝내 김건우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60-58, 역전을 허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SK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가용인원이 적은 KCC에 비해 10명의 선수가 코트를 누빈 SK가 체력적 우세에서 승리한 것이다. 결국 SK가 승리하며 KCC를 D리그 전패로 몰아세웠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선 상무가 전자랜드를 96-80으로 꺾고 단독 1위 자리를 굳혔다. 이승현이 21득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호빈도 1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내며 전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문성곤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프로 무대에서 한가닥 했던 상무 선수들의 전력은 엄청났다.
전자랜드도 홍경기(32득점 5리바운드)와 김정년(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를 이끌기엔 2% 부족했다.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상무였지만,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D리그에서 연일 맹활약한 김낙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에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상무에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김정년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맞대응했다.
후반부터 양 팀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전반까지 각각 4개씩에 그쳤던 상무와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6, 5개를 터뜨리며 화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점점 수세에 몰린 건 전자랜드였다. 골밑까지 공격에 가담한 상무에 비해 전자랜드는 페인트 존 득점을 전혀 내지 못했다. 결국 상무가 전자랜드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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