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화요일만 되면 고개 숙였던 DB, LG전 8연승 챙기면서 공동 1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5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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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DB가 LG전 승리로 4가지 기쁨을 누렸다.


원주 DB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1-75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SK, KCC와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 게다가 LG전 8연승과 더불어 창원 원정 4연승을 챙기는 세 가지 기록을 달성했다.


1쿼터 DB는 두경민이 100% 슛 성공률을 뽐내며 크게 앞서갔다. 하지만 위기는 2쿼터부터 찾았다. 벤슨 외 공격 루트가 전혀 뚫리지 않았다. 2쿼터 6분여 동안 벤슨의 6득점을 제외하고는 서민수가 성공시킨 자유투 1점이 고작이었다. LG는 이 사이 제임스 켈리, 에릭 와이즈 뿐만 아니라 조성민, 양우섭 등 국내 선수와도 득점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차로 좁혔다.


작전 타임 이후 윤호영을 내세운 DB는 버튼을 살려주면서 역전만은 막았지만, 분위기는 3쿼터에 뒤집혔다. 3쿼터 켈리에게만 10득점을 허용하면서 48-49,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기승호, 켈리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해 4점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DB에게는 김주성이 있었다. 6분 18초를 남겨두고 투입된 김주성은 3점슛 2개,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 후 재차 공격에 성공하며 LG를 압도했다. 윤호영도 점프슛으로 3쿼터를 마무리해 69-62로 3쿼터를 마쳤다.


LG가 양우섭을 앞세우면서 DB의 턱밑까지 쫓았지만, 두경민이 찬물을 끼얹었다. 양우섭에게 얻어낸 파울로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기록 하나는 화요일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보통 KBL은 월요일 경기가 없다. 일요일 경기가 없다면 토요일 밤,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을 쉬고 화요일 경기를 치른다면 체력 부담이 덜할 수 있을 터. 하지만 DB는 그동안 그러지 못했다. 10월 31일 현대모비스전, 11월 14일 KCC전이 그랬다. 토요일 경기 이후 이틀간 휴식이 주어졌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LG전은 달랐다. 3일 일요일 삼성전 이후 휴식이 없었지만, LG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다. DB는 올 시즌 화요일 경기 첫 승 동시에 LG전 8연승, 창원에서 4연승을 거머쥐면서 공동 1위에 오른 기쁨을 모두 누렸다.


DB는 과연 다음 경기까지 분위기를 계속 가져갈 수 있을까. DB는 오는 7일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이동해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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