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습니다!” 김시래, 켈리-와이즈와 시너지 발휘할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5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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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차포 뗀 LG가 DB에게 끝내 패했다.


창원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5-81로 패했다. 김시래,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서 LG는 상위권에 있는 DB를 상대로 4쿼터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2분여간 던진 슛이 모두 시도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LG의 포인트가드 김시래(28, 178cm)는 이날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 초반 코트를 나간 김시래는 3쿼터 3분 36초간 다시 뛰긴 했지만, 4쿼터 그의 자리는 코트가 아닌 벤치였다.


DB전에서 경기장을 찾은 김시래는 “통증은 있지만, 트레이너 형들이 치료를 잘해줘서 생각보다 괜찮다”라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원래 발목이 꺾이면 발밑 쪽이 아픈데, 이날은 발 위쪽이 아팠다. 경기에 뛸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감독님께 뛰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당시를 되짚었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결정하실 문제다. 나는 선수다 보니 경기에 뛸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김시래가 빠진 자리는 양우섭과 정창영이 잘 메웠다. 양우섭은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며 4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창영도 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양우섭이 이날 성공 시킨 14득점은 2015-2016 11월 21일 고양 오리온과의 15득점 이후 최다 득점이었다.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이기도 하다.


새롭게 손발을 맞추고 있는 제임스 켈리, 에릭 와이즈의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두 선수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LG의 새로운 동력자원이 됐다. 비록 DB에게는 패했지만, 이 선수들과 손발만 맞춰간다면 어시스트 1위 자리도 곧 김시래의 것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봤다. (김시래의 어시스트 개수는 경기당 평균 5.64개, 전체 2위다. 1위는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 경기당 평균 7.11개를 기록하고 있다.)


“잘 달려줘서 편하다”라고 두 외국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말한 뒤 그는 “와이즈가 수비도 좋다. 다른 팀에 있었을 때는 몰랐는데, 같은 팀에 있다 보니 포스트 공격도 안정적이고, 센터 수비도 잘된다. 손질도 좋아져 이전보다 짜임새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DB와의 경기를 마친 현주엽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김시래 투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연 김시래는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LG는 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를 시작한다.


# 사진_점프볼 DB(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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