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7점 9R, 부상 복귀에도 변함없는 존재감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2-06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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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 김한별은 6일 신한은행 에스버드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최근 무릎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다. 이 경기에 앞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김한별이 뛸 수 있지만 무릎 통증은 계속 있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가용 자원이 많지 않다. 고아라가 12월내로 돌아올 수 없고, 강계리가 최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2연패까지 당한 상황. 부상에 갓 복귀했다고 해도 김한별의 역할이 중요했다.

이 경기에 앞서 임근배 감독은 “무릎에 계속 통증이 있다. 출전시간을 조절해주며 뛰게 해야 한다. 신한은행전에선 10~15분 정도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신한은행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임근배 감독이 말한 15분 이내로 뛰지 않았지만, 30분을 조금 넘게 소화하고 3점슛 1개 포함 7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9개)와 어시스트(3개)도 올렸다. 답답한 상황이 나올 때 마다 코트에 들어서 삼성생명의 공격을 풀어냈다. 삼성생명은 초반 엘리샤 토마스가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김한별의 투입으로 공격 옵션이 증가했다. 덕분에 토마스도 한결 여유롭게 뛸 수 있었다. 토마스는 신한은행전에서 28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65-54로 이겼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에도 삼성생명의 핵심 전력으로 분류됐다. 힘이 좋아 상대 빅맨을 막아낼 수 있고 뛰어난 3점슛 정확도도 갖췄다. 김한별은 올시즌에도 3점슛 성공률 36.8%(5일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김한별은 비시즌에도 부상을 당해 한동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문제없이 시즌을 출발했지만,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김한별은 기본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다. 임근배 감독은 “김한별이 평생 무릎 통증을 안고 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김한별은 몸 상태가 정상인 아닌데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또한 삼성생명은 5승7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신한은행(6승6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상위권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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