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장전 이끈 KT 박지훈 “형들이 알려준 덕분이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6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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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2점차 인줄 알았거든요. (김)영환이 형, (박)상오형이 밖으로 나가더라고요(웃음).” 연장전으로 이끈 부산 KT의 박지훈(22, 184cm)의 3점슛은 형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박지훈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중 4쿼터 마지막에 성공시킨 3점슛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80-83, 3점으로 뒤지던 KT는 박지훈의 첫 3점슛으로 연장 승부를 전개했다.


연장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리온 윌리엄스가 성공시킨 10점 덕분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5연패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박지훈은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좋았던 경기 내용을 계속 가져간다면 (앞으로의)결과도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짜릿한 3점슛에 대해서는 “(허)훈이가 넣고 2점차 인 줄 알았다. 드라이브인을 하려고 했는데, 영환이 형과 상오 형이 나가라고 하더라(웃음). 그 슛이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지훈은 팀 트레이드로 인해 이재도가 아닌 김기윤,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들어온 허훈과 출전 시간을 분배하며 뛰고 있다. 호흡에 대해서는 “기윤이 형은 경기 운영이나 패스 위주로 하다 보니 거기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 훈이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보니 안 풀렸을 때 잡아주면서 호흡을 맞춰가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서울 삼성이다. 박지훈은 지난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97-84,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훈이도, 기윤이 형도 있다”라고 멋쩍게 웃은 박지훈은 “다 같이 잘하면 더 좋다. 그러면 앞으로의 경기력에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라고 삼성전 각오를 다졌다.


5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이제 홈 연패 탈출을 노린다. 홈 3연패에 빠져 있는 KT는 오는 8일 서울 삼성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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