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신고’ 허훈 “3라운드에도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싶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7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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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허훈(22, 180cm)이 마침내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맛봤다.


부산 KT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3-90으로 이겼다.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에 입단한 허훈이 프로에서 거둔 첫 승이다.


KT는 지난달 15일 삼성에게 승리했지만, 당시 허훈은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 KT로 돌아와서도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것이다. 허훈은 15득점 4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3쿼터에는 과감한 돌파로 9득점에 성공해 현대모비스를 넘어섰다.


“승리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라고 웃은 허훈은 “첫 승도 첫 승이지만, 3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해서 좋다.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하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쉽긴 했지만, 그간 대표팀에서만 호흡을 맞춰 본 양동근과 적으로 만나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맞서기도 했다. 허훈은 “다부지게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사실 동근이 형 막다가 너무 힘들어 공격을 제대로 못 했다. 워낙 활동량이 좋은 형이라 너무 힘들었다”며 손을 가로저었다.


연세대 시절에는 1옵션으로 경기를 뛰었지만, 프로 데뷔 후에는 그렇지 않다. 선발보다는 교체 선수로 뛰는 허훈은 “2쿼터 들어가고 있다. 대신 1쿼터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유심히 지켜본다. 팀의 막내이기 때문에 수비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외국선수들이 있기에 그들을 살릴 수 있는 패턴을 우선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5연패를 끊어낸 허훈은 이제 홈 승리 도전에 나선다. 8일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을 상대로 72-68로 이긴 바 있는 KT가 홈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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