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을 시작하는 이상범 감독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의 3라운드 맞대결. DB는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6일 서울 SK와 전주 KCC에 이어 또 다른 상위권 경기가 열리면서 순위 경쟁은 혼돈에 빠질 전망이다.
먼저 전자랜드에 이어 KCC와 SK를 연이어 만나는 DB 이상범 감독은 “지금이 고비다. 성적은 운이 따랐을 뿐이다. 지난 LG전에서도 (김)시래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선수들의 체력이 어디까지 받쳐줄지가 관건이다. 지금은 너무나 잘 견뎌주고 있다”라며 경기를 앞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상위권 팀들과 연달아 만난다고 해서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늘 얘기했던 대로 우리 팀은 당일 경기를 항상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쏟아 부을 계획이다. 그리고 나서 다음 경기에 또 어떻게 임할지 생각하면 된다”라고 덧붙이며 변함없이 담담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상범 감독은 타이트한 리그 일정에 대해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정이 워낙 빠듯하다보니 선수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심적으로 지칠 수 있다. 그 위기가 찾아왔을 때 잘 넘겨야 우리가 원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선수들이 스스로 신이 나서 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고맙다.”

한편 또 다른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외곽포가 조금 더 터져야 한다. 찬스가 나면 본인이 자신감 있게 던져야 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다만 그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따내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아직 이번 시즌에 이겨보지 못한 DB에 대해서는 “DB가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팀이 잘 만들어 지고 있다. 2라운드 맞대결 때도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했던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DB와 상대할 때 3쿼터 이전에 승부를 봐야한다는 말이 있던 데 그건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이다. 오히려 (김)주성이와 (윤)호영이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승부를 보고 헤쳐나가냐는게 중요하다”라며 DB 베테랑들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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