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수 3Q 8점 활약, 전자랜드 킬러 재확인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2-07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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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원희 기자] 원주 DB 서민수에게 인천 전자랜드전은 기다려지는 한 판이다. 서민수는 7일 원주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DB도 전자랜드를 82-75로 꺾었다.

DB는 올시즌 전자랜드를 3번 만나 단 한 번도 패한 바 없다. 지난 10월22일 원주 홈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고, 지난 달 19일 인천 원정 경기에선 74-71로 이겼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전자랜드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서민수는 1라운드 전자랜드전 3점슛 3개에 12점을 기록. 2라운드에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서민수는 전자랜드 킬러다.

이날도 서민수는 상대가 추격에 팔을 걷어붙일 때 중요한 3점슛을 터뜨렸다. 전반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 외곽포가 발동했다. DB는 42-37로 3쿼터를 시작했지만, 박찬희와 조쉬 셀비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43-44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3쿼터 7분26초 서민수를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3점슛을 성공시켜 찬물을 끼얹었다. 서민수는 전자랜드가 셀비의 3점슛을 앞세워 50-51로 따라붙었을 때도 3점슛을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서민수는 3쿼터 54-50 상황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두경민의 속공 득점을 도왔고, 60-50에서는 셀비의 슛 시도에 강력한 블록슛을 날렸다.

이날 DB는 서민수의 외곽포를 앞세워 3점슛 6개를 뽑아냈다. 전자랜드는 3점슛 2개. 외곽 싸움에서 승리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최근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고민을 밝혔는데, DB전에서도 살아나지 않았다.

서민수는 올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2016시즌 7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지난 시즌에는 23경기에 나섰지만 평균 출전시간이 6분31초에 불과했다.

올시즌 DB의 전력이 약해진 틈을 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서민수는 지난 6일까지 평균 6.89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태홍도 비슷한 사례다. 이상범 DB 감독은 “선수들이 신나게 경기를 뛰어주고 있다. 덕분에 고비가 왔는데 잘 넘어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14승5패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서울 SK과 동률. 오는 9일 전주 KCC전을 시작으로 12일 SK전 등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남아있다.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이다. 이상범 감독은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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